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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수크렁
- 초록 풀숲 가운데하얀 가시방망이인가시한폭탄인가,건드리기만 해봐라확! 터트리고 말거야방울방울 층층이 달린 저것,이슬방울이 아니네자세히 보니송알송...
-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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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란 코스모스
- 노란 코스모스? 근데 왜 울고있는 거니? 아닌데요?이슬에 세수 중인데요!사진 예성탁/글 박하 시인
-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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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호박
- 하늘 향해 솟는삼지창의 기상! 촘촘한 솜털은호위무사 같군요.무당벌레도 기가 죽어 멀찌감치 피해버렸군요사진 예성탁/글 박하 시인
-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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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버섯 파라솔
- 버섯 파라솔,삶에 지친 개미여,곤충들이여,다 내게로 오라,너희들을 쉬게 하리니.경고한다!운동화 불한당은5초 내로 퇴장하라, 독가루 맛, 보기 전에!원! 투! ...
- 2023-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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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름 떠나는 날
- 빠이~빠이~ 잘가라 여름!유난히도 모질게 굴더니 겨우 3개월 천하,너도 가는 날이 있구나하얀 손수건 대신 하얀 꽃다발을 보낸다매미 합창단 팡파레도 요란한...
-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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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어둠 속의 빛!
- 어둠 속의 빛!빛과 어둠의 대비가 램브란트 그림을 연상시키는군요.빛도 그냥 빛이 아니라 노래하고 춤추는 빛!보면 볼수록속세의 찌든 때가 씻겨나가고마음...
-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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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꽃무릇
- 외줄기 솟대처럼꼿꼿이 세운 꽃송이,터질 때는 마치 폭죽 같군요. 꽃무릇인가요? 상사화인가요?사진 얘성탁/ 글 박하 시인
-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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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천호수 잉어
- 길을 비켜라~,대천호수의 제왕! 납시오~경호원들은 숨어서 따라오고 있군사진 예성탁 / 글 박하 시인
-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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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슬
- 한 방울 이슬 속에세상을 보고한 무리 푸나무 속에원시의 밀림을 본다 렌즈 속에 무한이 담겨있고눈동자 속에 영원을 붙드네ㅡ윌리엄 블레이크의 詩, 를 패...
- 2023-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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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호의 헤라포토 35 <해운대에 살면>
- 해운대에 살면 누릴 수 있는 것들이 많겠지만 저는 ‘아침의 백사장을 맨발로 걷기’를 추천합니다. 잔 물결이 지나간 모래는 아이의 피부처럼 보드랍...
- 2023-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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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장마, 여름의 시작>
- 장마, 여름의 시작한차례 무더위가 지나가고 아침부터 비가 내립니다. 춘천변 물풀들과 작은 생명들이 비를 반깁니다. 봄꽃들이 차례차례 피었다 지고 가슴 ...
- 2023-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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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까지?
- 언제까지?나의 아버지 고향 집을 이제 고양이 한 마리 혼자 지키고 있습니다. 이 집에서 나고 자란 진주에 계신 큰집 누님께서 일주일에 한 번씩 시골집을 찾...
- 2023-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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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라진다는 것
- 블루라인 해변열차의 출발점이자 종착역인 구 송정 역사에 만들어졌던 키 플레이스(Key Place). 세 대의 푸드트럭과 이곳이 관광지임을 알려주는 빛의 터널, 그...
- 2023-0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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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숨을 곳이 필요해
- 쾌적한 산책길을 제공하는 목적은 다 이루었네요. 하지만 콘크리트로 완벽하게 밀봉되어 물 샐 틈이라곤 없는 듬직한 인공수로엔 물풀 하나 자라지 않을 겁니...
- 2023-0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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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에>
- ‘겨울 추위에는 살이 시리지만 봄추위에는 뼈가 시리다’는 속담이 있지요. 며칠 전에는 한낮 온도가 28도까지 올라가서 벌써 여름이 왔나 했는데 그다...
- 2023-0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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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호의 헤라포토-29> 학교는 항상 공사중
- 공사장이 된 학교 담벼락 앞에서 노부부가 대화를 합니다. “안 그래도 작은 운동장이 반 쪼가리가 되었네?”“요즘 아이들 운동장에서 뛰어놀 시간...
- 2023-04-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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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벚꽃은 죄가 없지만
- 한 때 밤 벚꽃놀이의 대명사였던 창경원은 명백한 일본제국주의 식민시대의 유산이지요. 군항제로 유명한 진해의 벚꽃터널도요. 40년 전에 창경원이 다시 창...
- 2023-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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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봄이 오나 봄
- 따뜻한 바람이 귓불을 스칠 즈음 겨우내 꽁꽁 얼었던 대지는 살짝 봄내음을 풍긴다. 냇가 양지 녘에는 보송보송하고 귀여운 털 꽁지를 매단 녀석들이 나타난...
- 2023-0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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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호의 헤라포토 - 27 <대책이 없네>
- 아이들 웃음소리가 끊겨버린 새봄이 왔습니다. 이미 문 닫은 지 오래인 유치원 앞으로 산책하러 나온 아파트의 노인들이 무심하게 지나갑니다. 세계 최저의 ...
- 2023-0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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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동호의 헤라포토 26 <마스크를 벗으시오>
- 드디어 3년 만에 마스크에서 해방되었습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해방시켜 주었는데도 사람들은 해방을 거부합니다. 물론 엘리베이터 같은 폐쇄 공간에서 마스...
- 2023-02-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