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장산 마고당, 천제단 가는 길
  • 편집국
  • 등록 2023-11-02 14:29:34

기사수정
올해 23회를 맞은 장산제가 지난 10월 14일 장산헬기장에서 열렸다. 이에 장산제의 의미를 살펴보고자 상산마고당과 천제단 관련 기사를 기획으로 연재하고 있다. 장산체육공원에서 애국지사 강근호길을 따라 오르면 20분도 채 걸리지 않는 곳에 마고당이 있으며 마고당에서 천제단까지는 불과 10분도 걸리지 않는다. 장산의 소중한 문화재인 마고당, 천제단을 오르면 가을의 절정인 요즘 단풍 구경은 덤이다.

장산 상산마고당


마고할미를 기리는 상산마고당은 장산 기슭 너덜겅에 위치한다. 대천공원에서 양운폭포를 거쳐 장산체육광장 그리고 ‘모정원’으로 가는 길로 올라보자. 대천공원 입구에서 출발해 양운폭포에서 몇 분간 휴식을 거쳐 체육광장까지 걸리는 시간은 약 25분 정도. 여기까지는 길이 좋아 산보 삼아 오를 수 있다.



체육광장 위 애국지사 강근호길


체육광장에서 ‘애국지사 강근호 길’로 오르는 길은 경사가 제법 있지만 길이 좋아 약간의 숨 고르기만 하면 오를 수 있다. 10분 정도 오르다 급 커버를 돌면 이정표를 만난다. 이정표의 안내따라 너덜겅 옆으로 난 산길로 곧장 오르면 된다.


마고당으로 오르는 이정표.

마고당으로 오르는 산길. 조금 험하다.

마고당 400m. 천제단 600m


이정표에 나타난 마고당까지 거리는 400m, 천제단까지는 600m다. 돌계단으로 된 산길을 옆으로 새지 말고 10분 정도 오르면 돌담이 보이고 작은 기와지붕을 만나게 된다. 여기가 마고당이다.


마고당 외부 돌담

마고당

장산이 아닌 상산마고당이라는 현판이 걸려있다.

돌담에 둘러쌓인 마고당


마고당에는 마고당과 부속건물로 되어있는데 너덜겅 아래에 샘이 마련되어 있다. 상산마고당 현판을 보다 ‘왜 장산이 아닌 상산이지?’란 의문을 갖게 된다. 이는 아래 링크를 클릭하면 자세히 나와 있다.


http://omhl.co.kr/news/view.php?idx=791



마고당 뒤편 너덜겅

제사물품 등을 보관하는 부속건물

마고당 앞 샘

마고당 옆 산신단

마고당 오른쪽 비석 옆으로 천제단 가는 길이 보인다.


마고당을 나와 안내석 뒤로 오솔길이 나 있다. 이 길로 오르면 이내 갈림길이 나온다. 여기서 무조건 왼쪽 너덜겅으로 가야 한다. 너덜겅에 유심히 보면 너덜겅을 가로질러 길이 보인다. 너덜겅 길을 지나다 아래를 보면 해운대신시가지 전망이 꿈같이 펼쳐진다. 잠시 휴식을 취하다 너덜겅 길을 지나면 또다시 작은 너덜겅 길이 나온다.



갈림길에서 무조건 왼쪽 너덜겅 지대로 빠지자.첫번째 너덜겅 길. 자세히 살피면 길이 보인다.

신시가지가 한눈에 내려다 보인다.

너덜겅에서 내려다 본 마고당너덜겅에서 내려다 본 마고당큰 너덜겅 지대를 지나면 오솔길이 나온다. 그대로 직진

작은 너덜겅도 넘자. 길은 보인다.

이내 이정표를 만난다. 이정표 따라 위로 오르면 된다.

 

이것마저 지나 오솔길을 2~30m 걷다 보면 천제단 이정표가 나온다. 마고당에서 10분도 걸리지 않는 거리다. 천제단 이정표 따라 다시 위쪽 길로 들어서면 이내 샘이 하나 보이고 샘 위쪽에 천제단이 보인다. 

천제단은 신선바위 위에 마련되어 있는데 제단 위에 3개의 작은 바위가 선돌 형태로 놓여있다. 근처에 서 있는 안내판에 의하면 이 3개의 선돌이 천(天), 지(地), 인(人) 또는 천신, 지신, 산신을 뜻한다고도 한다.


천제단 가기 직전 샘이 있다.

신선바위 위에 설치된 천제단신선바위 위에 설치된 천제단

천제단 선돌의 크기 비교천제단 위 선돌 3개가 있다.

천제단 안내판


마고당, 천제단은 비교적 가까운 거리에 있다. 대천공원에서 넉넉잡아 1시간도 채 걸리지 않는다. 오르는 과정에 신시가지를 조망할 수 있는 멋진 장소도 만날 수 있다. 


/ 예성탁 발행인


마고당 입구

너덜겅 지대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영상뉴스더보기
  • 기사 이미지
  • 기사 이미지
  • 기사 이미지
  • 기사 이미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