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핏 보면
한갓 한 떨기 풀꽃,
그 앞에 쪼그려 앉아 보시라,
실뿌리 촉수, 안테나처럼 펼친 곳, 그곳이 어디일까요?
지금 무얼할까요?
우주의 기운,
지금 천기 天氣를 충전하는 중!
사진 예성탁/글 박하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