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흰장미
  • 편집국
  • 등록 2023-09-21 08:5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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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9월의 장미여,

더 이상 붉지도 않고

요염하지도 않는 당신,

색色을 버리고 나니,

비로소 드러나는 기품!


호시절 봄여름을 허랑방탕 흘려보내고, 속절없이 가을 앞에 선 사람들, 그대들에게 .바치는 한송이 향기로운 위로?!


사진 예성탁/글 박하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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