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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산책로 비둘기 먹이 주는 곳
  • 편집국
  • 등록 2023-09-20 16: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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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로 한 곳에 늘 비둘기 모이를 주고 있다. 이날은 까마귀도 합세해 모이를 먹고 있다.


지난 2009년 비둘기가 유해야생동물로 지정되었지만 줄기는커녕 더 늘어나는 것 같다. 유해야생동물이지만 비둘기를 무작정 포획하거나 죽이는 건 불법이다. 비둘기 포획이나 개체 수 조정을 위해서는 관할 지자체나 환경부에 신고하고 허가를 받아야 한다. 그래서인지 거리에 ‘비둘기에게 먹이를 주지 맙시다’란 현수막을 내걸어 소극적으로 개체 수를 조절하고 있다. 


하지만 비둘기를 비롯해 야생동물을 좋아하는 주민들은 배고파하는 비둘기를 그냥 두고 볼 수만은 없는 모양이다. 춘천산책로 한 곳에도 늘 비둘기 모이를 주는 곳이 있어 비둘기를 싫어하는 주민들이 지나다니느라 고생하고 있다. 


인근을 지날 때마다 산책로 옆에 잔뜩 뿌려진 먹이와 바닥이 분변으로 가득해 냄새도 불쾌하지만 날아오르는 비둘기에 놀라 아이들과 여성분들이 기겁을 한다. 구청에서 이곳에도 ‘비둘기 먹이주기 금지’현수막이라도 달아 먹이 주는 일을 막아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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