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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들이 모래놀이를 할 수 있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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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등록 2023-08-22 17:18:29
  • 수정 2023-08-22 17: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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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천공원 장산산림생태관찰센터 위 공터

장산숲에서 아이들이 흙을 만지는 모습


근래 들어 대천공원을 지나다 보면 인근 유치원 아이들이 숲해설 선생님에게 동식물의 생태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나무와 솔방울, 꽃을 만지고 올챙이를 직접 보는 체험을 하는 광경을 가끔씩 본다.


사실 요즘은 아이들이 숲길을 걸으며 숲에 사는 다양한 생명을 만나기가 쉽지 않다. 콘크리트로 된 아파트와 유치원을 오고 가면서 땅을 직접 만지며 놀기는 더욱 어렵다. 아이들이 대천공원 관찰센터와 사랑채 사이의 공간에 나무와 나무를 잇는 긴 줄을 연결해 줄타기 운동을 하는 것을 보았는데, 그곳에 모래를 부어 아이들이 흙을 만질 수 있는 기회를 주면 좋을 것 같다.


대천산림문화공원 내 생태관찰센터 위 공터에 아이들 모래 놀이터를 만들어주자


전남 순천에는 기적의 놀이터라고 하여 시소와 그네 등의 놀이기구에 모래놀이와 잔디 미끄럼틀을 더해 상상력과 모험심을 키운다고 한다. 아이들이 모래를 만지며 놀 수 있다면 정서적 안정감과 창의성을 키우는 데 큰 자양분이 될 것이다. 


/ 신병륜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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