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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으면 큰 병 되는 만성통증
  • 편집국
  • 등록 2023-02-02 14:3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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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꾸준한 운동이 예방한다
  • 살루스플러스 데이케어
나이에 따른 관절의 퇴행과 근육 감소 자체는 피할 수 없다. 그러나 퇴행을 최대한 늦추면서 건강한 노년을 보내는 것은 얼마든지 가능하다. 아무리 작은 통증이라도 지속적으로 느껴진다면 오늘부터라도 운동을 시작하자. 금방 달라진 몸을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살루스플러스데이케어에서 운동중인 어르신들


만성통증의 원인은 여러 가지지만 주로 척추협착 및 무릎관절의 퇴행인 경우가 많다. 과거에는 이러한 증상의 해결(치료)에 대해 주로 초점이 맞추어졌으나 최근 들어 만성통증을 예방하는 측면에서 운동의 중요성에 대한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실제로 지방자치단체 및 국책 연구원에서는 노인의 운동참여가 실질적인 수명연장 및 정서적 만족도(통증 감소)에 미치는 영향을 조사하여 발표하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고소득·고학력의 노인일수록 지속적으로 운동하는 비율이 높으며 이로 인해 삶의 만족도에 큰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규칙적인 유산소 운동 

노인들에게 있어서 자전거 타기 또는 수영 같은 강도 높은 운동은 균형감각 이상이나 부정맥 등을 초래할 위험성이 있다. 이에 비해 빠른 도보(걷기) 운동 또는 조깅은 가장 쉽게 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매일 일정한 시각에 지속적으로 실행하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노인들이 많다. 최근 건강 증진을 위한 노인 스포츠 센터 또는 이러한 시설을 갖춘 노인주간보호센터에서 전문가의 적절한 지도하에 운동을 실시하는 것이 도움이 되고 있다. 


◇ 주 1회 이상의 근력강화운동 

연령이 올라감에 따라 근육의 양은 급격히 줄어들게 되며, 근력은 근육의 양과 직접적인 연관이 있으므로 근력 또한 떨어지게 된다. 이러한 근력 감소는 근감소증(지난호 관련기사 참조)을 야기하여 심각한 부상을 일으킬 수 있으며 일상생활 유지를 어렵게 만들 정도의 관절 통증과 장애를 초래한다. 놀라운 점은 노인에게 적절한 강도의 근력운동을 지속적으로 실시했을 경우 젊은 사람과 비교적 동일한 정도의 근력강화를 얻을 수 있었다는 점이다.


◇ 노인에게 적절한 운동 강도

65세 이상의 노인은 경도~중등도의 강도로 오랫동안 운동을 지속하는 것이 좋다. 운동의 강도와 지속시간의 사이에는 밀접한 연관이 있으며, 되도록 중등도의 운동을 최소 30분 이상 유지하는 것이 좋다. 이때 한차례 운동의 지속시간보다는 전체 운동시간의 총합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한 번에 30분 동안 운동하기보다는 시간 간격을 두고 여러 차례 나누어 운동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규칙적인 운동습관을 들일 수 있기 때문이다. 


◇ 운동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주의사항

건강한 노인이라면 아주 격렬한 정도의 운동을 제외하면 그 외에는 비교적 안전하므로 특별한 금지사항은 없다. 질병을 가지고 있는 노인들은 운동 자체가 기존의 질병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없지 않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 운동에 대한 철저한 감독과 지도가 이루어진다면 이러한 위험성은 매우 낮다. 

요즈음 노인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노인건강을 책임지기 위한 전문인력과 시설을 갖춘 노인주간보호센터들이 생겨나고 있다. 따라서 혼자서 운동하는 것이 어렵고 지루하다면 인근의 노인주간보호센터를 찾아가 도움을 요청해 보길 권한다.


조만태 이학박사 / 살루스플러스데이케어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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