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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속기획> 한중일 관계개선 민간도 나서자 ⑧
  • 김영춘 기자
  • 등록 2022-12-27 14:3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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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 한 해 부산에서의 한중일 민간교류의 결산
본지에서는 지난 7월 13일 ‘시민들 속에서 움트는 한중일 민간교류’를 시작으로 7회에 걸쳐 부산에서의 활발한 한국과 중국, 일본의 민간교류 현황을 소개해 왔다. 기자는 ㈔부산한일친선협회 회장과 ㈔부산차이나비즈니스포럼 국제교류이사로서 미 · 중 패권전쟁의 강화, 북핵 위협의 가중 등 어려운 동북아 정세 속에서 한중일 민간교류의 필요성을 강조해 왔다.


한일우호에 힘쓰고 있는 ㈔부산한일친선협회(회장 김영춘)이 주관한 송년회가 지난달 29일 개최되었다.


다행히 코로나 규제 완화에 힘입어 한일, 한중 간의 민간교류가 최근 활발하게 진행되어 온 것 같다. 지난 10월 오스카 츠요시(大塚剛) 주부산 일본 총영사와 천르뱌오(陳日彪) 주부산 중국 총영사가 신규 부임하여 부산 시민과의 활발한 교류에 의욕을 보인 것도 한몫했다. 


11월 4일 ㈔부산한일문화교류협회(이사장 김영건)가 주관한 협회 창립 35주년 기념 ‘한일우호의 밤’ 행사가 롯데호텔에서 열렸다. 오스카 총영사, 가토 타게시 일본국제교류기금 서울문화센타 소장 등을 비롯해 한일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하여 양국의 상호이해와 우호증진을 다짐했다. 협회는 1987년에 창립되어 일본 정부에 의해 공식적으로 일본어능력시험을 주관하는 단체로서 한일 청소년과의 다양한 교류사업도 펼치고 있다. 


11월 29일에는 ㈔부산한일친선협회(회장 김영춘)가 주관하는 송년회가 열렸다. 오스카 총영사, 나가사키 일한친선협회장, 이이부치 부산일본인회장, 협회 중앙회 김세연 부회장 등이 참석하여 한일 우호를 강조했다.


㈔부산한일친선협회는 1972년 한일의원연맹에서 양국의 민간교류를 촉진하기 위해 한국 광역시·도와 일본 도도부현(광역지자체)에 한일친선협회와 일한친선협회 결성을 결의하고, 1981년 한일의원연맹에서 재차 권고함으로써 부산은 그해 6월 12일 창립총회를 열고 초대 회장으로 양정모 상공회의소 회장을 선임했다.


2대 송규원 동원어업회장, 3대 최정환 상공회의소 회장에 이어 이종균 재해병원장이 오랫동안 회장을 맡아 일본의 자매협회를 오가며 한일우호를 위해 노력했다. 이후 이근후 관광협회장, 박홍규 병원장이 맡다가 금년부터 일본유학과 부산국제교류재단 사무총장을 경험한 기자가 맡고 있다.

협회는 일본총영사관, 일본인회, 일본인학교 등 재부산 일본인들과의 우호협력 교류와 일본의 후쿠오카, 나가사키, 야마구치, 히로시마, 시마네현 및 홋카이도와 자매결연을 하고 왕래교류를 통해 한일우호에 힘쓰고 있다. 



 지난 12월 7일 개최된 2030 엑스포 유치 기원 BCB포럼 8주년 기념행사


12월 7일에는 ㈔부산차이나비즈니스포럼이 주관한 ‘월드엑스포 부산유치 기원 및 BCB포럼 8주년 기념행사’가 파라다이스호텔에서 열렸다. 첸르뱌오 중국총영사는 특강에서 한중협력의 확대와 지방정부간 교류와 협력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어 ‘중국의 사법제도’라는 주제로 정성윤 검사가 특강을 했다. 그는 90년대 말 1년간 베이징 대학교 연수 이후 부산지검 근무 때 부산대 중국전문가 과정에서 인연을 맺은  정 검사는 BCB포럼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오고 있다.



지난 12월 17일 개최된 제8회 고교생 일본퀴즈대회


12월 17일에는 ㈔부산한일교류센터와 일본총영사관이 주최하는 일본퀴즈대회가 부산외국어대학에서 3년만에 열렸다. 영남권 고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일본어와 일본문화에 대한 퀴즈풀이 대회에 130여 명이 참석하여 단체 최우수, 우수, 장려상 6팀에 7일간 일본 초청 기회가 주어졌다. 개인상 4명에게는 일본 왕복항공권과 호텔 숙박권 등이 주어졌다.



12월 18일에는 부산한일민간교류회(회장 이종래) 송년회가 3년만에 부산호텔에서 열렸다.


12월 18일에는 부산한일민간교류회(회장 이종래) 송년회가 3년만에 부산호텔에서 열렸다. 부산한일민간교류회는 1996년 12월 부산시자원봉사센터 외국어통번역봉사단으로 출발하여 이후 일본어통역봉사단, 글로벌일본어봉사단, 부산한일민간교류회로 명칭을 바꾸어 매월 활발한 모임을 갖고 있다. 


/ 김영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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