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떡볶이 가게 사장의 한숨
  • 신병륜 편집위원
  • 등록 2024-06-12 13:2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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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동에서 학원을 운영하다 학생들이 많이 줄어들자 저녁에는 떡볶이 가게에서 아르바이트하는 분의 이야기를 들었다. 가게 사장은 자신의 두 시간 시급 2만 원을 맞추기 위해 20만 원 이상의 매상을 올려야 한다고 했다고 한다.


저녁에 그 가게에 가서 사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었다. 요즘 소비자들은 배달의 민족이나 쿠팡이츠, 요기요 등 배달앱을 통해 편하게 주문하지만 배달료, 수수료 등의 비용이 25% 이상 차지한다고 한다. 실제 가게에서 20,400원어치 떡볶이 주문을 받아도 자신에게 돌아오는 것은 14,495원(실질 수입 71%)에 불과하다고 한다. 


떡볶이 가게 사장은 법으로 턱없이 높은 배달 수수료의 상한선을 정해주기를 바란다면서, 소비자들도 배달의 민족 앱으로 음식을 주문할 때 가게배달로 주문하면 그나마 수수료가 많이 줄어 가게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했다.


/ 신병륜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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