웬 솟대인가?
아니 안테나인가?
우뚝 솟은 꽃대,
비스듬히 기울어져도
걱정 뚝!
부러질 염려는
절대 없다니까요.
층층이 등롱인가?
곡옥 귀고리인가?
세상 천지, 어느 세공사가 저토록 정교한 조각을 하리오?
조만간 삼삼칠 박수로 꽃이 피어날 것 같은 예감!
개봉박두!
근데 이 꽃 이름이 대체 뭔가요?
박하 시인
고삼인줄 아뢰오^^
예성탁
苦蔘, 한약재로 쓴다고 하네요.
속담에 '시집살이가 고삼보다 쓰다.' ㅋㅋ
사진 예성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