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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진 운동기구 위험해
  • 편집국
  • 등록 2024-05-29 16: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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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유번호 없어 신고하지 못하는 기구 많아

대천산책로 옆 부서진 운동기구


얼마 전 한 주민이 인근에 있는 공공 운동기구 한 대가 고장이 났는데 어디로 신고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알려 왔다. 현장에 가서 살펴보니 해운대구에서 설치한 기구인 것이 확실한데 그곳에 있는 운동기구 중 고유번호가 있는 것은 한 대도 없었다. 


해운대구에 있는 체육공원 주변이나 산책길 자투리 공간에는 주민건강을 위한 운동기구들이 많이 설치되어 있다. 대부분의 기구에 담당 부서와 코드 번호 등이 기재되어 있어 고장날 경우 누구나 쉽게 신고할 수 있게 되어 있지만 아직도 기재되어 있지 않은 운동기구들도 많은 듯하다. 


고장난 채 방치된 공공 운동기구는 어린이나 노약자들에게 자칫 큰 피해를 줄 수도 있다. 주민들의 건강을 위해 주변 곳곳에 공공 운동기구를 많이 설치하는 것도 좋지만 운동기구에 대한 체계적 관리가 반드시 수반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무엇보다 운동기구마다 관리표를 부착해 주민들이 고장 시 신속하게 신고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이다.


/ 신병륜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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