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사의 발>
집안에 정말 오랜만에 아기가 태어났습니다.
늦게 결혼한 막내 처남의 첫 아이입니다.
오십일 만에 어렵게 친견을 허락받아 아기를 보는데, 눈물이 날 만큼 심쿵 했습니다.
아무도 결혼하려 하지 않고 아이 낳으려 하지 않는 시대에 이런 아기천사라니,
어찌 감격스럽지 않겠습니까?
1억을 준다 해도 추락하는 출산율은 다시 오를 가망이 없다는
슬픈 전망이 가득한 대한민국입니다.
/ 이동호 편집위원 (탑서울치과 원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