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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성 난청과 우울증, 치매
  • 편집국
  • 등록 2023-11-15 15:5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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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해운대독일보청기 제공

사진_아이클릭아트


노인성 난청은 고령화 사회로 급속히 진입하면서 발생한 건강 문제의 하나로 떠오르고 있는데, 노년의 삶의 질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는 동시에 우울증과 치매 등의 질병을 가속화시킬 가능성이 높아 단순 노화현상으로 가볍게 여겨 방치하는 게 아닌지 잘 살펴보아야 합니다. 


저널 노인학(Gerontologist)에 최근 출판된 연구 리뷰는 “고령의 난청자는 듣는데 어려움이 없는 동료보다 우울증 증상이 있을 가능성이 더 높을 수 있다”고 합니다.난청이 없는 사람과 비교했을 때, 다소간 난청이 있는 고령자는 우울증 증상을 가질 가능성이 47% 더 높았음을 발견했습니다.


선임 연구자 호주 귀 과학 연구소 및 서호주 대학교의 Blake Lawrence 박사는 로이터에 다음과 같이 논평했습니다. 

“난청 고령자가 가족 모임과 같은 사교적 행사를 종종 나가지 않는데, 그 이유는 소음 환경에서 다른 사람의 말을 이해하는데 어려움을 겪기 때문이며, 이것은 감정적 외로움 및 사회적 외로움을 만들 수 있습니다. 난청 고령자가 경도 인지 쇠퇴를 경험할 가능성이 더 높고 그리고 일상 활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음을 알고 있으며, 추가적으로 이것은 난청 고령자의 삶의 질에 악영향을 줄 수 있고 게다가 우울증이 심화되는 위험을 가질 수 있습니다. 나이가 들면서 그렇기 마련이라고 당연시하면 나이가 들어가는 동안의 변화는 난청 고령자의 우울증 증상 발달에 실질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을 가능성이 많이 있습니다.” 

- Blake Lawrence, PhD[출처]


난청이 생기면 의사소통이 어려울 뿐 아니라, 사회적 고립과 우울증은 물론 치매 등 2차적인 문제까지 겪을 수 있습니다. 실제로 노인성난청 환자 10명중 2명은 우울증을 겪는다는 해외 연구도 있으며, 치매 발병률은 난청의 중증도에 따라서 최대 2-5배까지 증가하게 됩니다. 특히 75세 이상의 고령자는 난청을 방치하게 되면 인지능력이 30-40%까지 더 빠르게 손실된다고 합니다.


난청으로 인한 우울증이나 치매 등을 예방하려면 난청 현상이 의심되는 경우에는 난청 초기에 최적의 보청기 선택에 도움이 되는 조언을 할 수 있는 전문가의 상담(사용자의 난청 정도나 청력의 유형, 외이도의 크기와 모양, 사용하는 생활 환경 등을 고려)이 필요하며, 이에 따라 조기에 보청기를 착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습니다.


■ 노인성 난청 자가 진단법


  ① 시끄러운 곳에서 대화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다.

  ② 둘 또는 그 이상의 사람과 한 번에 대화하는 것이 어렵다.

  ③ 다른 사람과 나누는 대화를 이해하려면 귀를 기울여야 한다

  ④ 다른 사람이 말할 때 중얼거리는 것처럼 보인 적이 있다

  ⑤ 다른 사람이 말한 것을 잘못 이해하거나 부적절하게 반응한 적이 있다.

  ⑥ 사람들에게 다시 말해달라고 요청한 적이 자주 있다.

  ⑦ 여자나 아이가 말하는 것을 들을 때 이해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⑧ TV소리가 너무 크다고 사람들이 나에게 불평한 적이 있다.

  ⑨ 내 목소리가 너무 크다고 주변 사람들이 불평한 적이 있다. 

  ⑩ 전화로 통화하는 데 문제가 있다.


(체크박스에 자가 진단 해당 사항을 체크해서 몇 항목에 체크 했는지 세어 보세요)


현재 본인의 나이에 관계없이 난청 자가 진단에서 3가지 이상의 항목에 체크가 되었다면 청력에 문제가 있는 것이니 필수적으로 보청기센터나 이비인후과에 방문해 전문가의 진단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 자료제공 : 해운대독일보청기 051-701-8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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