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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산제와 해변열차 티켓
  • 예성탁 발행인
  • 등록 2023-10-26 17: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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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장산제 보고 해변열차 타자’ 이벤트로 대천공원에 모여 기념촬영을 하고 있는 참가자들 <사진 : 해운대지킴이 작가 이진수>


장산제가 지역문화제로 발전하려면 두 가지 요건이 필요하다.


하나는 장산제의 역사적 스토리요 다른 하나는 주민참여다. 장산제의 역사적 사실에 기인한 스토리엔 다행히 장산마고당이 있다. 마고당엔 마고할미가 모셔져 있어 마고할미와 과거로의 먼 여행을 통한 스토리 전개가 본지에 연재 중이다. 문제는 주민 참여인데 지난 23회부터 고심 끝에 ‘해운대블루라인파크’를 두드렸다. 블루라인 파크의 해변열차 티켓을 활용하여 함께 장산제로 향할 주민들을 모집하기로 했다. 


9월 말에 해운대라이프신문 장산제 첫 광고가 나가자 그다지 문의전화가 많지 않았다. 그래서 해운대블루라인파크 강병호 본부장과 의논 끝에 우선 해변열차 자유이용권(16,000원) 50장을 준비하기로 했다. 고맙게도 강 본부장이 10장을 더해 60장을 보내왔다. 


10월 초 장산제 두 번째 광고가 본지에 나가자 문의전화가 부쩍 늘기 시작했다. 특히 장산제 3일 전부터는 전화가 줄을 이었다. 그래서 사무실 비축분 티켓 40장을 더해 총 100장을 가지고 대천공원으로 향했다. 오전 9시 무렵 도착한 대천공원 시계탑 앞에는 이미 많은 주민들이 진을 치고 있었다. 손도장 2개로 참가자 팔목에 티켓교환용 도장을 찍고 기념촬영 후 9시 20분 정각에 출발했다. 


긴 줄을 이루며 등산로를 따라 오르는 모습이 장관이었다. 등반 도중 선두 그룹이 체육공원에서 잠시 쉬지 않고 모정원 가까이까지 한 번에 쳐올리는 바람에 뒤처지는 주민들이 발생하기도 했다. 그럼에도 그림 같은 날씨 덕분에 다들 장산제 행사 시작 전에 도착할 수 있었다. 


장산제가 끝난 후 티켓 배부를 알리는 안내방송이 나가자 그만 난리통이 발생했다. 100장이 다 소진되었는데도 못 받았다는 사람들이 많았다. 급히 용지에 이름과 전화번호를 받아 추후 다시 연락을 하는 선에서 마무리했다. 


‘걸어서 장산제 보고 해변열차 타자’라는 행사가 처음이라 혼선은 있었지만 주민 참여도를 높여 큰 성과가 있었다. 


앞으로 장산제가 해운대 대표 지역문화제로 가는 길에 주민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지도 편달을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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