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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노인요양서비스의 이해 ① ] 노인특성의 이해
  • 편집국
  • 등록 2023-08-22 16: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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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엔젤홈케어 해운대센터 자료제공
우리나라의 평균 수명은 이미 80세를 넘었다. 노년기는 평화롭고 평안한 시기가 되어야 하지만 경우에 따라선 경제사정의 악화, 고독, 질병, 배우자 사망, 자녀와의 소원한 관계 등으로 힘든 시기를 보낼 수도 있다. 긴 노년기를 무난하게 보내기 위해선 경제적 풍요뿐만 아니라 정신적, 신체적 건강도 매우 중요한 요소이다.

사진 _ 아이클릭아트

신체의 노화는 누구도 피해 갈 수 없다. 노년기에 접어들면서 예전 같지 않은 몸과 마음 상태를 느낄 것이다. 자연의 섭리를 그대로 받아들이고 본인뿐만 아니라 가족들 또한 이를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어야 한다. 그러러면 먼저 노화가 진행됨에 따라 대다수의 노인들에게서 나타나는 특징을 이해해야 한다. 간단히 살펴보면 이렇다.


➊ 시력과 청력이 나빠지고 미각, 후각, 촉각이 쇠퇴하여 주위의 반응에 둔감해지고 반응속도가 떨어져 안전사고의 위험이 높아진다. 

➋ 수면시간이 줄어 쉽게 잠들지 못하고 이른 새벽에 잠이 깨고 밤낮의 수면리듬이 바뀌고 숙면을 취하지 못해 피로 회복률이 떨어져 일상 활동에 지장을 받는 경우가 많아진다. 

➌ 지능은 크게 변화가 없으나 단기 기억, 학습능력, 사고능력, 문제해결 능력이 줄어들고 경우에 따라선 우울증이나 치매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➍ 자기 자신을 부정적으로 바라볼 가능성이 높다. 희망보다는 절망, 활력보다는 무기력을 더 많이 경험하고 죽음에 대해 불안해 하기도 한다. 

➎ 옛날 일을 많이 생각하고 의존하는 일이 많아지고 오래 사용한 물건에 대한 애착이 증가하고 평생 몸에 익혀온 습관이나 방법을 고수하고 자신이 옳다고 믿는 것을 바꾸려 하지 않는 경향이 있다.  

➏ 식욕이 떨어져 식사량이 줄고, 움직임도 둔해져 운동량도 줄어들고, 만성질환으로 사회적 소외가 되는 경향이 있다. 

➐ 장기요양서비스를 이용할 정도의 건강이 좋지 못한 환자는 일상생활을 혼자 힘으로 하지 못하는 것 등으로 인해 기쁜 일보다는 슬픈 일을 더 많이 생각하고 자신이 오래 살아서 주변 사람들을 힘들게 한다는 죄책감을 가지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건강한 노년기를 보내기 위해선 어떻게 해야 될까? 조금이라도 젊었을 때 건강을 유지하기 위한 노력을 해야 한다. 노년기에 눈에 띄게 신체기능의 저하를 경험하게 되는데 너무 낙담할 필요는 없다. 이는 건강한 생활습관으로 어느 정도 극복할 수 있다. 물론 노인 혼자서 극복하기는 힘들다. 가족의 배려와 도움이 있어야 한다.


➊ 근력 유지 및 골다공증 예방 치료를 위해 단백질, 칼슘을 충분히 섭취하고 영양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우유 및 유제품, 야채 및 과일 등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➋ 감염성 질환의 예방 및 접종에 신경 써야 한다. 특히 독감 및 폐렴 예방접종을 받는 것을 권장한다. 폐렴예방접종은 65세 이상은 무료이니 보건소에 문의하면 받을 수 있다. 

➌ 정기적인 건강검진을 받는다. 비만, 시력, 청력, 혈압, 빈혈, 간기능, 신장기능, 소변검사, 간염검사, 우울증이나 인지기능 장애 등. 

➍ 균형 있는 식사뿐만 아니라 적절한 운동 또한 매우 중요하다. 걷기 등 가벼운 운동으로 손발의 근육을 자주 움직이고 전신운동으로 피로를 남기지 않을 정도로 여유 있게 오래 계속할 수 있는 운동이 좋겠다. 

➎ 종아리 근육을 키워야 한다. 심장에서 멀리 떨어진 다리로 내려온 혈액을 다시 심장으로 되돌려 보내는 역할을 종아리 근육이 한다. 즉 혈액순환이 잘 된다는 의미이다. 종아리 마사지도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다. 

➏ 젊은 사람들 보다 뇌 자극이 없는 생활을 많이 한다. 때문에 잠자는 뇌세포도 많아진다. 운동을 하면 근육이 커지는 것처럼 뇌도 훈련을 하면 뇌가 건강해진다. 뇌를 자주 사용하면 우울증 및 치매를 예방하고 기억력과 집중력이 향상되어 일상생활에 효율이 높아지고 스트레스에도 잘 견딘다. 우리 뇌는 좌, 우, 앞, 뒤의 역할이 다르다. 각 부위의 역할 및 그에 맞는 훈련 방법을 숙지하여 훈련하는 것도 좋다.


우리는 인생 90년 중 초기 30년(0~29세)은 부모님 슬하에서 부모의 도움으로 성장하는 시기였다. 그다음 30년(30~59세)은 사회활동으로 처자식과 부모님을 부양하면서, 가족을 위해 희생하면서 정신없이 살아가는 시기였다. 이제 나머지 30년(60세~ ?) 이상은 어떻게 살아가야 하는 것인가?


/ 엔젤홈케어 해운대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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