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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비드 리 건강칼럼 - 58> 이봉주 선수
  • 편집국
  • 등록 2023-08-22 15:59:55
  • 수정 2023-08-23 14:5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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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머리 긴 남자, 걸어서 통찰한 데이비드 리의 건강칼럼


국민 마라토너 이봉주 선수가 국군체육부대 초청 강연에서 한 얘기다.

“마라톤에 불리한 짝발과 평발 등 많은 핸디캡을 가지고 있었지만 현실에 낙담하지 않았고, 이런 약점들이 나를 성장시키는 원동력이 됐다”고 말했다.


영국의 석학  토인비가 말한 ‘도전과 응전’. 

역사와 문명뿐 아니라, 육체에도 적용되는 것 같다. 적당한 긴장과 스트레스가 강인한 몸을 만든다.

이봉주 선수는 핸디캡이란 자신의 육체에 대한 도전을, 열정적 응전으로 이겨냈다. 

그 결과 사랑받는 국민영웅이 되었다.


그런데 근육긴장이상증으로  최근 수술을 받은 이봉주 선수를 들먹이며, 

걷기 운동조차 해 본 적 없는 방구석 어드바이저들이 조언이랍시고 한다.

“운동도 심하면 안 돼… 건강에 해롭다”

“이봉주 봐라… 적당히 해라” 

등 부정적인 비유로 그를 입에 올린다.


프로 복서 무하마드 알리, 그 역시 은퇴 후 펀치드렁크 후유증에 시달렸다. 

한 분야의 정점에 오른다는 것은, 한계의 벽에 끊임없이 도전한 결과다. 

이겨내기 위한 육체의 응전은, 강인한 몸으로 변화시킨다. 그러나 때로는 응전이 아닌 응징을 한다. 

그렇다고 안쓰럽게 여기거나, 냉소 짓지 말라. 

또 다른 모습으로 슬기롭게 극복해 내는 그들이기에, 더욱 위대한 선수인 것이다.



장산을 오르는 데이비드 리


해운대라이프 독자 여러분!

아무나 국대급 선수가 될 수 없다.

선택받았다고 모두가 국민의 사랑을 받는 게 아니다.

‘운동선수=건강한 사람’이란 등식은 성립하지 않는다. 

한계를 넘어서야 하고, 메달과 시간을 다투는 모든 종목의 선수들은, 건강하지 못할 확률이 높다.


마라토너 이봉주. 

그는 건강백세 홍보대사가 아니다.


마라톤을 즐기는 분들에게 전한다. 

가벼운 긴장과 스트레스는 활력의 원천이다. 

기록에 연연하지 않고,  적당한 한계를 즐긴다면, 최고의 건강 요법이다.


장산을 스피디하게 오르고, 장거리 스피드 워킹을 즐기는 데이비드 리에게도 

많은 분들이 애정 어린(?) 조언을 한다.

그들에게 전한다. 

데이비드 리는 운동선수가 아니다!

결코 인내하거나 육체의 한계를 극복하지 않는다. 

잘 훈련된 몸으로 적당한 한계를 즐긴다. 그리고 감기몸살조차 걸리지 않는다. 

언제나 몸매 관리가 된다. 

타고난 몸? 아니다. 

그럴 수밖에 없다.


만일 조금이라도 몸에 이상 있는 듯 보이면, 

“선생님도 아플 때가 있습니까?” 


건강하게 돌아다니는 모습을 보면, 

“아픈 데는 한군데도 없겠네요?”, “백 살도 넘게 살겠네요.” ㅋ

이런 현실에 어찌 감기 걸리고, 아플 수가 있겠는가?  

코로나도 비켜가 버렸다.


건강을 전도한답시고 대중들 앞에 자주 선다. 

배가 좀 나와 있다면, ‘너부터 잘해…’라고 생각한다. 

어찌 몸매 관리가 되지 않겠는가?


해운대라이프 독자 여러분!

데이비드 리의 잘 조각된 근육과 바른 자세가, 

많은 중년 여러분께 건강관리 동기부여가 되고 건강증진 길잡이가 되었으면 한다. 

때문에 체계적이고 효과적인 운동을 멈추지 않는다. 


그 방법론이 바로 데이비드 리가 개발하고 즐기고 있는 ‘SWWM워킹법’이다. 

현재의 몸 상태를 잘 알 수 있게 해 주고, 단계적인 건강증진을 이루게 해주고, 

건강해진 몸을 잘 유지시켜 주는 최선의 운동법이다. 


언젠가 많은 분들에게 전할 날이 오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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