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의 비결에 대한 답은 너무나 일반적인 것이었는데 국산 생아구만으로 최상급의 양념을 보태 정성껏 요리한다는 것이다. 너무 싱거워 재차 물었지만 목에 칼이 들어와도 생아구만 사용하며 생아구값이 올라 큰아구 6마리가 30만원할 때도 또 태풍이 와서 배가 못 떠 생아구가 없어 장사를 몇일간 못하는날이 있을 때에도 절대 냉동아구는 사용하지 않았다고 한다.
생아구와 냉동아구는 서너배의 가격차이 만큼 맛에서 엄청난 차이를 보인다. 生아구탕의 시원함이란 말로 다할 수가 없을 지경이다. 처음 이 집의 아구탕을 대하곤 그 맛에 매료되어 주위의 술꾼들에게 모조리 선보였으며 대다수가 현재까지 부지런히 들락거리고 있다. 그리고 갓쓴 아구찜의 경우 싱싱한 생아구가 만들어내는 아구의 맛을 그대로 즐길 수 있다.
또한 모든 음식은 전문점에서 먹어야 매일매일 재료가 회전되어 싱싱하고 맛있는 요리를 드실 수 있다. 해운대에 소문난 ‘갓쓴아구찜’은 아구찜 전문점이다.
1층에 앉아도 황토와 멍석 등이 골동품과 만들어내는 멋을 잘 감상할 수 있다. 하지만 조금 욕심을 내자면 2층 다락방에 앉아 1층의 처마끝선과 지붕에 놓여진 소품들을 보면서 요리와 더불어 동동주 한잔을 권한다. 동동주 한잔이 주는 편안함에다 어릴적 고향같은 풍경이 눈앞에 펼쳐지면 묘한 감정이 솟구치는 걸 느낄 수 있다.
아구찜과 아구탕 그리고 맑은 동동주가 기다리는 갓쓴 아구찜은 아구의 가치를 새삼 느끼게 만든다. ‘갓쓴 아구찜’은 이제 해운대 뿐만 아니라 맛을 찾아 지방에서도 원정 올 정도 소문이 번지고 있다. 아구의 진수를 느낄수 있는 ‘갓쓴 아구찜’은 배달도 가능해 집에서 편히 드실 수도 있지만 가급적 직접 방문하길 권한다.
아구찜의 명가 갓쓴 아구찜 051-746-0018 (해운대 그린시티 전지역 배달)
단체 연회석 / 주차장 완비 (2/4주 일요일 휴무)
중동 6번출구에서 신시가지 방향 (중동 탑마트 맞은편 중앙하이츠 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