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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육상계의 산증인 황성도 선생과 이두용 선생
  • 편집국
  • 등록 2022-12-13 16:21:00
  • 수정 2022-12-27 15: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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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여든이 넘은 나이에도 건강을 위해
  • 매일 헬스장에서 운동 중인 두 지인
꾸준한 운동으로 나이를 지우다!


부산 육상계의 산증인인 황성도 선생과 이두용 선생(87세, 오른쪽).

지난 11월 마지막 주 첫날에 초로의 어르신 한 분이 해운대라이프 사무실을 찾았다.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는 지인을 소개하겠다”면서 당장 헬스장으로 가서 만나자고 재촉하길래 ◯◯프라자 건물 내 헬스장으로 향했다. 


주인공은 바로 부흥중 교감과 성동중 교장을 역임한 이두용 선생이었다. 건강미 넘치는 어르신의 생활을 해운대라이프에 소개하고 싶다는 취지를 전달하고 포즈를 취해줄 것을 권하자 이내 바벨을 근력운동기구 끝까지 채우더니 능숙하게 하체 근력운동 동작을 반복했다. 운동기구 양쪽에 매달린 바벨의 무게가 260kg이 넘는다니 놀라울 따름이었다. 그리곤 역기가 놓인 자리로 가서 자세를 잡고선 100kg 무게의 역기를 두 팔로 들고 내렸다.  


이두용 선생을 소개한 사람은 황성도 선생으로 두 사람은 오랫동안 육상 지도자로 활약한 부산 육상계의 산증인이기도 하다. 매일 건강을 위해 헬스장을 찾는다는 이 선생은 6.25전쟁을 온몸으로 겪은 1936년생으로 올해 87세다. 운동의 강도로 보아 그야말로 나이를 잊은 체력의 소유자이다. 그는 “꾸준한 운동이 나이를 지운다”면서, “나이 든 사람들이 헬스장에서 운동할 때는 옆의 젊은이를 따라하지 말고 자신에게 맞는 운동량과 강도를 지켜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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