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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사상식 ] 볶음밥 증후군 (fried rice syndrome)
  • 박동봉 편집위원
  • 등록 2024-03-27 11:3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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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실러스 세레우스’라는 균에 감염돼 발생하는 식중독. 바실러스 세레우스는 토양 세균의 일종으로 어디에서든지 쉽게 발견되며 특히 쌀·파스타와 같은 탄수화물이 많이 함유된 곡물에 잘 퍼진다. 볶음밥 증후군이라는 이름도 볶음밥 재료인 찬밥이 바실러스 세레우스 증식에 가장 적합한 환경이라는 데서 기인했다. 바실러스 세레우스가 만들어내는 포자는 135℃ 이상에서 4시간 동안 가열해도 사멸하지 않으며, 건조식품에서도 장기간 살아남을 수 있다. 


일반적으로 바실러스 세레우스 감염은 구토 또는 설사를 유발하지만 사망으로 이어지는 경우는 드물며, 다만 어린이나 기저질환이 있는 사람은 위험할 수 있다. 볶음밥 증후군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조리된 음식을 반드시 냉장고에 보관하는 것이 권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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