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을 실제 그만두지는 않지만 정해진 시간과 업무 범위 내에서만 일하고 초과근무를 거부하는 노동 방식. 즉, 직장에서 최소한의 일만 하겠다는 의미로서, 대신 승진이나 더 많은 급여, 조직 내에서의 평판도 모두 포기한다. 미국의 젊은 세대가 처음 사용한 용어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퍼진 후 세계로 확산됐다. ‘조용한 퇴사’라고도 한다.
시장 조사기관 ‘엠브레인’이 19~59세 직장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2023 이직 의향 및 조용한 사직 관련 인식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체 응답자 중 약 58%는 조용한 사직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