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임기 여성(15~49세) 1명이 가임기간(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예상되는 평균 출생아 수. 국가별 출산율의 비교나 한 사회의 인구수 변화 예측을 위한 기본 자료로 사용된다.
가령 합계출산율 0.72명은 2명이 결혼해 0.72명의 아이를 낳는다는 의미이며, 1명에게서 나오는 아이는 0.36명이다. 즉, 자녀세대가 부모세대보다 약 1/3로 줄어든다. 일반적으로 한 국가나 사회가 현재의 인구 규모를 유지할 수 있는 합계출산율은 약 2.1명으로 본다.
합계출산율이 높을수록 그 사회의 인구수는 증가하게 되고, 반대로 낮으면 인구수가 감소할 수 있다. 우리나라의 합계출산율은 2024년 연간 기준으로 0.7명 선이 무너질 것으로 보이는데, 저출산·고령화 현상이 지속될 경우 국가경쟁력에 심각한 타격을 입게 될 것이므로 이에 대한 대책이 시급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