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동안거 마친 모과
- 연초록 방석 위, 붉게 타는 불꽃,지난 겨울, 토굴 속 동안거가 없었던들저토록 빛날까?백팔번뇌 끊어내지 않았던들 저토록 영롱할까?네 모습, 자수정 보석보다...
- 2024-04-03
-
- 장산 석태암 벚나무
- 사진 예성탁
- 2024-04-02
-
- 대포
- 내일을 향해 쏴라?글쎄요, 그 허풍을 누가 믿냐구요?한때는 현역이었지만지금은 한낱 고물!그나마 포신을 꼿꼿하게 세우고 있으니 누구보다 훨~ 낫네요. 푸하...
- 2024-04-01
-
- 대천의 봄
- 햐~ 和而不同!어울리되 서로 같지 않다. 위에는 벚꽃, 아래에는 개나리!다들 제 잘 난 꽃들만 보았는데, 이렇게 어울리는 봄사진 예성탁 / 글 박하 시인
- 2024-03-30
-
- 멍든 진달래
- 진달래 아가씨,뭔 일이래요?활짝 피긴 피었는데수심 가득한 얼굴?어제 온종일 두들겨 맞아서 그런가요?봄비 같잖은 봄비!인정사정 없이 두들겨 맞았잖아요....
- 2024-03-30
-
- 봄의 합창
- 노래하는 폭포,일렁이는 호수,샛노란 폭죽을 메들리로 터트리는 개나리까지....누구인가, 봄의 교향악을 사진으로 보여주는 그대는사진 예성탁 / 글 박하 시인
- 2024-03-27
-
- 하늘 개나리
- '잭과 콩나무'는 저리 가라!이제 '예도령과 개나리' 차례다!푸하핫!사진 예성탁 / 글 박하 시인
- 2024-03-27
-
- 이동호의 헤라포토 - 45 <청사포의 봄>
- 벚나무 꽃망울은 아직 터지지 않았고 날은 쌀쌀하지만 먼 바다에서 불어오는 바람의 끝에 따스한 온기가 느껴집니다. 부지런한 어부는 새벽 그물질을 마치고 ...
- 2024-03-27
-
- 도화낭자
- 도화낭자!다홍치마 팔랑팔랑나부끼며 드디어 나섰군요.사진 예성탁 / 글 박하 시인
- 2024-03-25
-
- 수국 싹
- 개봉박두! 수국낭자의 슬로비됴 옷벗기 쇼~한 꺼풀씩 한 꺼풀씩 벗는 장면, 가만히 지켜보면 꼴깍~ 어디선가 침넘어가는 소리?!사진 예성탁 / 글 박하 시인
- 2024-03-24
-
- 달목련
- 달바라기사진 예성탁
- 2024-03-23
-
- 도화
- 桃花, 桃花園記,桃色잡지, 도홧살...떠오르네요. 푸하핫!사진 예성탁 / 글 박하 시인
- 2024-03-23
-
- 개나리
- 개나리 타령 / 박하어깨를 걸고 춤을 춘다흥타령 콧노래로 슬슬 추다가젓가락 장단에 막걸리 취흥이라뛰고 굴리고 소매자락 휘날리며얼~쑤 좋다, 지화자 좋다...
- 2024-03-23
-
- 달벚
- 누구인가?벚꽃 장대로 달을 따겠다는 사람 은누리박원호이사장캬............ ...
- 2024-03-21
-
- 정열의 명자
- 영자도 없고춘자도 없는데명자만 있군요.자기 분신 같은 꽃, 명자꽃! 유독 붉기까지 하군요. 봄꽃치고 이토록 붉은 꽃 있으면 나와보라 그래? 근데 새벽부터 ...
- 2024-03-20
-
- 진달래 만개
- 우와~ 유난히 분홍색이 짙군요.사진 예성탁 / 글 박하 시인
- 2024-03-19
-
- 첫 벚꽃
- 때 이른 벚꽃,파란 하늘에 드리운 벚꽃 낚싯대 같다.그 낚싯대의 주인공은 누구일까?만약 당신이 주인이라면무얼 낚고 싶으신가요?사진 예성탁 / 글 박하 시...
- 2024-03-18
-
- 목련꽃
- 목련꽃 / 문정희만개한 목련꽃 아래 서 있으면너무 눈부셔서 비현실 같다.부도수표인가 하고 자꾸 쳐다본다.나른한 권태가 전염병처럼 번져 가는 봄날빈 쌀독...
- 2024-03-17
-
- 물거품
- 대체 이 거품이 무슨 일인가요?사진 예성탁 / 글 박하 시인
- 2024-03-16
-
- 대천호수 물결
- 사진 예성탁기가 막힙니다^^~~~[조원경 시선원우와~모세 기적의 전조? 박하 시인
- 2024-03-15
- 최신뉴스더보기
-
-
- 고인 돌
- 돌멩이 하나,바위를 떠받치고 있군요.날이 가물지 않있다면 저 작은 돌멩이의 존재를 모를 뻔했군요.사진 예성탁 / 글 박하 시인
-
- 수정구슬
- 거미 왈,반짝이는 수정구슬,보기는 좋은데 '쪼르륵~' 오늘 아침은 꼼짝없이 굶어야 하네사진 예성탁 / 글 박하 시인
-
- 장산생태습지학습장 남개연
- 여섯 장 꽃잎 속에 자잘한 꽃잎, 그 속에 루비 같은 꽃수술인가요?어쩜 저렇게도 정교할까요?사진 예성탁 / 글 박하 시인
-
- 대천호수 콘크리트 옹벽을 뚥은 기상
- 천근만근 바위도아랑곳없네바위틈을 비집고 선 꼿꼿한 생명이여바위를 뚫는 송곳 기상이여푸나무 한 그루, 오늘 아침,출근길부터 젖은 빨래마냥 후줄근한 내가 다 부끄럽구나사진 예성탁 / 글 박하 시인
-
- 칼라 등불
- 당신 오시는 길,어느새 등불까지 밝혀놓았어요.사진 예성탁 / 글 박하 시인
-
- 오리나무 눈
- 나무는 나이테도 속으로 감추고,잘린 가지의 쓰라린 상처도속으로 속으로만 감춘다.대패질을 해본 사람은안다. 나무가 속으로 감춘 것들을,나이테가 많을수록 무늬는 더 아름답고,상처 또한 동심원의 쐐기 무늬로 변해있다.사진 예성탁 / 글 박하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