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줄기 솟대로 밀어올린
꽃봉오리,
간밤 추위에 꽁꽁
얼고 말았구나.
그래도 아직은 모를 일,
기도하듯 좀 더 지켜두고 볼 일이다.
다시 살아날지도
모를 일!
기사회생이란 말도 있잖은가.
사진 예성탁/글 박하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