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쳐다보기 부끄러운 현수막
  • 편집국
  • 등록 2023-10-10 11: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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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변 곳곳에 걸린 수목방제작업 시행 알림 현수막


9월 초순 경 춘천(대천)산책로에 작은 현수막이 걸렸다. 현수막을 찬찬히 살피니 너무 어이가 없었다. 

‘수영강 하천변 수목 방제작업 시행 알림’이라는 제목을 보니 “수영강에 걸려야 할 현수막이 왜 춘천산책로에 걸렸지?”라는 생각이 바로 들었다. 


이어 내용을 보니 수영강, 춘천 일원이라 따로 장소를 알리고 있었다. 그렇다면 현수막 제목을 ‘춘천변 수목 방제작업’이라고 하면 될 것을 왜 ‘수영강 하천변’이라 했는지 수긍할 수가 없었다. 

‘수영강 하천변에 춘천이 포함된다’는 말인지, 아니면 ‘한꺼번에 제작한 현수막을 수영강을 비롯한 하천변에 부착했다’는 말인지…. 



지난 9월 23일 시행된 방제작업


더욱 놀라운 것은 기간이다. 4월~10월 중 3회 방제작업을 한다는 알림인데 현수막이 내걸린 시점은 9월 경이다. 그럼 9월과 10월 사이에 3회를 실시한다는 것인데 굳이 4월부터는 왜 적시해 놓았는지 알 도리가 없다. 


위 시기에 약품을 뿌려 방제작업을 할 예정이니 춘천변의 수목을 접촉하지 말라는 내용이지만 현수막 제목도 엉망이고 기간도 엉망이다. 이런 현수막을 누가 만든 것인가? 주민들에게 정확한 사실을 알림이 목적인 구청의 현수막, 제발 생각 좀 해서 만들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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