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얼 향해 솟는가
무얼 향해 저토록 활짝 펼치는가
만세 부르듯
소리없는 환호성,
세상 위로 보란듯이 펼친 은행나무 가지 가지들
무더웠던 지난 여름,
꿋꿋이 견디며
대추알 보다 더 토실토실 은행알까지 생산했다고
개봉박두!
가을맞이, 단풍잔치 준비한다고
근데 나는 지난 여름 내내 뭘 했더라???
사진 예성탁/글 박하 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