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초자연적인 현상이나 악령, 영혼, 사후 세계 따위를 다룬 괴기 영화. 오컬트(occult)란 과학적으로 해명할 수 없는 신비적·초자연적 현상 또는 그런 현상을 일으키는 기술을 말하는데, 원뜻은 ‘덮어 감추다’로 ‘감추어진 것’, ‘비밀’ 등을 뜻하는 라틴어 ‘occultus’에서 유래한 말이다.
비현실적인 공포영화와는 달리 악마의 실체와 존재를 현실세계에서 끄집어내고 마치 실화처럼 사건을 다루는 특성을 지니고 있으며, 따라서 오컬트 영화의 신비주의는 판타지를 표방하면서도 현실감을 만들어내곤 한다.
〈엑소시스트〉(The Exorcist, 1973), 〈오멘〉(The Omen, 1976), <콘스탄틴>(Constantine, 2005) 등이 대표적인 작품이며 한국영화로는 <곡성>(哭聲, 2016), <사자>(2019) 등이 있는데 최근 방송되고 있는 김은희 작가의 <악귀> 역시 오컬트 장르의 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