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제력과 군사력을 바탕으로 무력과 보복 등 공세적인 외교를 지향하는 중국의 외교 방식. ‘전랑(戰狼)’은 직역하면 ‘늑대 전사’다.
늑대처럼 거친 힘을 대외적으로 과시하겠다는 뜻으로 중국의 맹목적 애국 영화 ‘전랑’에서 유래했다. 이 영화는 '중국을 범하는 자는 아무리 멀리 있어도 반드시 멸한다(犯我中華者 虽遠必誅)'는 포스터에 새겨진 문구로도 화제가 됐다.
시진핑 주석 집권 후 대만과 소수민족 등 핵심 이익에 있어 강경한 입장을 가져야 한다는 시 주석의 주문에 따라 2019년부터 본격화했는데, 전랑외교의 대표적 사례로는 남중국해 문제를 들 수 있다.
중국은 남중국해 영유권을 두고 주변국인 대만, 베트남, 필리핀, 인도네시아, 브루나이 등과 분쟁을 벌이고 있는데, 2016년 7월 네덜란드 헤이그 상설중재재판소(PCA)가 ‘남해구단선 내 수역과 자원에 대한 중국의 역사적 권리를 인정할 수 없다.’는 판결을 내렸음에도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