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자를 속이기 위해 교묘하게 설계된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말함.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쇼핑몰 등 웹사이트에서 이용자를 상대로 무료 또는 할인가격으로 서비스를 제공한 뒤, 사전고지 없이 자동결제를 하는 식이다.
사업자에게 유리한 선택지는 눈에 잘 보일 수 있도록 표기하고, 소비자에게 불리한 선택지는 잘 안 보이게 해놓음으로써 소비자가 제대로 된 판단을 할 수 없게 유도하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소비자를 기만하기 때문에 다크 패턴을 ‘눈속임 설계’라고도 부른다.
2011년 영국의 UI 디자이너 해리 브링널이 원치 않는 행동을 하도록 소비자를 유도하는 온라인 마케팅 방식을 통칭해 다크 패턴이라고 이름 붙였다. 다크 패턴은 일상에 바쁜 소비자들이 온라인으로 상품, 앱을 구매할 때 세세한 데까지 신경 쓰는 걸 귀찮아하는 심리적 허점을 노린다. 속았는데 속은 줄도 모르는 ‘호갱 소비자’가 주요 타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