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노인성 체취는 신진대사 능력이 감소하면서 노폐물의 분해·배출이 활발하지 못해 발생한다. 피부 표면의 피지에 있는 지방산이 산화되는 과정에서 ‘노네랄’이라는 물질이 분비되는데 이 물질이 피부로 배출되면서 피부 모공을 막아 부패하면서 특유의 퀴퀴한 냄새가 나게 되고 특히 남성은 이러한 노폐물과 남성호르몬이 뒤섞여 더 심한 경우가 많다고 한다. 이러한 노인성 체취는 본인은 스스로 느끼지 못하고 주변의 반응에 의해서 알게 되는데 이는 심리적인 위축뿐만 아니라 심한 경우 우울증을 유발하기도 하기 때문에 주위에서 신경을 많이 써 주어야 한다.
운동을 하면 지방산이 에너지로 이용되어 노폐물 생성이 줄어드나 노인성 체취를 완전히 제거하기는 어렵다. ‘노네날’은 땀이나 배설작용을 통해 배출되므로 몸을 자주 씻어 청결을 유지해야 하며 최소한 1주일에 한 번은 전신 목욕(샤워)을 하여야 한다. 또한 의복이나 침구류에도 흡착되어 있어 방이나 의복에서도 체취가 날 수 있기 때문에 방은 자주 환기를 시키고 의복과 침구류는 자주 갈아입고 교체하고 세탁하고 특히, 침구류는 햇볕에 자주 말려주는 게 여러 가지 측면에서도 좋다.
노인성 체취의 또 다른 원인 중 하나는 구취이다. 예전에 노인성 체취가 심하게 나는 할아버지 환자 한 분이 계셨다. 가족들조차도 냄새의 원인을 찾으려고 하지 않고 대책 없이 피하기만 하고 있었다. 며칠을 매일 샤워시켜드리고 양치질 여부도 확인했지만 마찬가지였다. 여러 날을 관찰하다가 결국 틀니가 원인이라 생각하고 틀니를 빼 깨끗하게 양치질하고 나니 거짓말처럼 냄새가 사라졌다. 그동안 어르신께서 틀니를 낀 채 양치질을 했으며 틀니를 낀 상태로 주무시는 등 틀니 관리를 하지 않았던 것이다.
이 외에도 침샘 분비의 기능저하로 입안의 박테리아, 세균 등이 음식물 찌꺼기 등을 분해하면서 냄새를 유발할 수도 있고 치주질환에 의해서도 냄새가 날 수도 있다. 때문에 정기적인 치과 정기검진과 양치질 및 틀니 세척을 자주 하는 등 구강을 깨끗이 관리하여야 한다.
일부 노인들 중에 전립선 질환이나 요실금 등으로 신체의 일부 혹은 의복에 묻은 잔여 소변으로 인해 냄새가 날 수가 있다. 따라서 몸을 자주 씻어 청결을 유지해야 한다. 목욕은 신체 청결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의 도움, 외모에 대한 자신감, 쾌적한 기분 등 여러 가지 측면에서 많은 도움을 준다.
그리고 건강에 이상이 있는 경우에도 특유의 냄새가 날 수 있다. 당뇨환자에게는 가끔씩 시큼한 냄새가 나거나 간이나 신장이 좋지 않을 때 호흡 등으로 특유의 냄새가 나는 경우도 있다. 이럴 경우는 단순히 나이 때문이라고 여기지 말고 전문의와 상의하여 원인을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노인성 체취를 불쾌하고 부끄러워하고 꺼려 할 것이 아니라 정상적인 노화의 과정임을 받아들이고 건강을 유지하고 체취를 없앨 수 있는 방법을 고민하고 실천하여야 할 것이다. 그리고 주변에서는 이로 인해 고민하고 심리적으로 위축되어 있는 분이 없는지 살펴보고 사회적으로 고립되지 않도록 같이 고민하고 따뜻한 관심과 정서적 지지를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노인성 체취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정리하면 다음과 같다.
❶ 규칙적으로 유산소 운동하고
❷ 양치질 및 몸을 자주 씻고
❸ 필요에 따라 항균성 비누를 사용하여 피부의 세균을 줄이고
❹ 의복 및 침구를 자주 갈아입고 교체하고 세탁하고
❺ 채소와 과일을 섭취하고
❻ 충분한 수분을 섭취하고
❼ 정기적인 치과검진 및 수시로 건강 이상 여부를 체크한다.
/ 엔젤홈케어 해운대센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