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80대 고령 부모가 사회 활동을 중단한 50대 자녀를 부양하며 경제적·정신적 고통을 고스란히 떠안는 사회 현상.
일본에서는 1990년대 초 버블 경제 붕괴 이후 찾아온 경제불황 장기화로 당시 많은 청년들이 사회에 진출하지 못한 채 히키코모리(은둔형 외톨이)가 됐는데, 30년이 넘는 시간이 흐르면서 중장년 히키코모리 문제가 새롭게 부상했다. 여기에 히키코모리 가정의 부모 고령화로 가족 전체의 고립·빈곤화로 이어지게 되면서 8050 문제가 대두되었다.
고령의 부모가 사망하면 자녀가 연금 등 생계수단이 끊기고, 동거 중인 자녀가 고독사로 이어질 수 있다. 또한 부모와 자녀가 함께 고립되는 관계가 노인 학대의 배경으로 지목되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