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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의 소리를 머금은 팬지꽃차
  • 편집국
  • 등록 2026-04-09 14:3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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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몸과 마음을 다스리는 윤슬한방꽃차 (21)


팬지꽃은 제비꽃과 제비꽃속에 속하는 한해살이 식물이다. 원산지는 유럽으로 원래는 야생 팬지였으며, 역사가 오래된 재배식물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잎의 모양은 둥글거나 심장 모양인 타원형이다. 꽃의 색은 푸른색, 노란색, 흰색이 섞여 있다. 보통 봄철에 화려하게 피어난다. 꽃잎은 부드럽고 유연하며, 다채로운 색상이 매력적이다. 주로 정원에서 장식용으로 많이 사용된다. 


팬지꽃은 차로 우려냈을 때 다양한 건강 효능을 제공한다고 알려져 있다. 주요 성분으로는 플라보노이드, 안토시아닌, 비타민C 등이 있으며, 항산화 성분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러한 성분들은 항염작용, 피부 건강 개선, 면역력 강화 등의 효능을 가진다. 특히 안토시아닌은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하여 노화 방지와 혈액순환 개선에 도움을 주고, 향과 단맛은 신경을 안정시키고 스트레스나 우울감 완화에 도움을 줄 수 있다. 


팬지꽃차의 맛은 순하고 약간의 단맛이 나며 성질은 차갑다. 팬지꽃은 꽃 색깔마다 조금씩 다른 효능을 가지고 있는 것이 특징인데, 보라색·청색 팬지는 안토시아닌 함유로 항염·항산화·노화 방지에 도움을 주고, 노란색 팬지는 소화장애와 위 질환 증상 개선에 도움이 된다. 


◇ 채취 방법

➊ 갓 피어난 꽃 또는 봉오리에서 반쯤 피어난 꽃을 채취한다. 

➋ 꽃받침 줄기를 잘라 꽃을 꺾어낸다. 

➌ 길가나 화단은 미세먼지나 농약 가능성이 있어 피하고, 깨끗한 곳에서 자란 꽃을 고른다.


◇ 팬지꽃차 만드는 방법

➊ 꽃잎에 스크래치가 생기지 않게 살살 씻고, 물기를 빠지게 한다. 

➋ 저온의 팬에 한지를 깔아주고 꽃을 겹치지 않게 올려 준다. 

➌ 가열하면서 꽃의 수분이 어느 정도 날아가면 한지를 밖으로 꺼내 충분히 시간을 가지고 식혀 준다. 

➍ 수분이 제거되었다 싶으면 고온 덖음을 살짝 해주고 타지 않도록 주의한다. 

➎ 고온 덖음 후에 팬의 뚜껑을 덮고 수분량을 체크해 주는데, 수분이 없다고 판단되면 최소 5시간 동안 두었다가 실온에 보관한다.


◇ 팬지꽃차 마시는 방법

➊ 식용으로 확인된 팬지 꽃잎만 사용하고, 수술·잎은 제거한 뒤 세척해 물기를 제거한다. 

➋ 80~85℃ 내외의 뜨거운 물에 2분 정도 우려낸다. 

➌ 꽃 2~3송이를 넣고 2~5분 정도 우려내면 색과 향이 잘 우러난다. 

➍ 같은 꽃으로 3~4회까지 다시 우려 마실 수 있다. 

➎ 취향에 따라 꿀을 더하거나 민트 잎을 더해도 좋다.


◇ 팬지꽃차 섭취 시 주의할 점

➊ 팬지꽃차는 식용 꽃으로 사용되지만, 일부 원예용 팬지는 농약 잔류 가능성이 있어 식용 품종·무농약 제품을 사용해야 한다. 

➋ 임신·수유 중이거나 특정 질환, 약물 복용 중인 경우 개인차가 있을 수 있어 의료진과 상담 후 섭취하시는 것이 안전하다.


/ 김나윤 해마을협동조합 이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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