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인의 빈소를 따로 마련하지 않고 조문객도 받지 않은 채 가족들만 모여 치르는 장례 방식. 고인의 임종 후 안치, 입관, 발인, 화장 순의 3일장과 기본적 흐름은 동일하지만, 전통적인 3일장 절차에서 핵심 요소로 포함되는 조문 절차를 생략하고, 고인을 안치실에 모신 뒤 입관과 화장, 발인 등을 간소하게 진행하는 형태로, ‘가족장’, ‘2일장’으로도 불린다.
조문 절차가 없기 때문에 고인의 지인이 직접 방문하여 조의를 표할 기회가 제한될 수 있으며, 부의금 수령이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일반적이다. 1인 가구 증가와 핵가족화로 인한 가족 구성원 수 감소, 장례비용 부담 등이 그 요인으로 보인다. 상조업계에 따르면 무빈소 장례식은 2020년 이전만 해도 1% 안팎에 불과했으나 2025년 기준 전체 장례의 15~20% 수준까지 증가한 것으로 추정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