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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호의 해라포토 - 77 <봄은 아직>
  • 편집국
  • 등록 2026-03-19 13:5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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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은 아직>


홍매를 보러 휴일 장안사를 찾았더니 

붉은 꽃은 활짝 피었는데 

산자락 차가운 공기가 외투 옷깃을 세우게 하더군요. 


세상은 느닷없는 전쟁으로 난리법석인데 

절 마당의 노인은 뭐가 즐거운지 

‘여보시게 물이나 한 모금 드시고 가게’하며 껄껄 웃더군요. 

따스한 봄바람과 함께 

어서 포탄이 멈추고 

평화가 찾아오기를 간절히 기도했습니다. 


/ 이동호 편집위원 (탑서울치과 원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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