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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달 보호의 의지가 있나?
  • 편집국
  • 등록 2026-02-02 17:4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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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수달은 없고 뒤집힌 현수막만 나부껴

몇 달째 춘천4교 위 뒤집힌 채 달려있는 현수막


대천(춘천)에서 수달 목격담이 사라진 지 2년이 넘었다. 매년 들려오던 수달 관련 제보가 뚝 끊긴 것이다. 도심하천인 대천에서 수달이 2년째 모습을 보이지 않는 것은 하천공사와 무관하지 않은 듯하다. 대천 준설작업에 이어 하천 바닥 정비사업이 벌어져 지난해 가을에야 공사가 마무리되었다.  


특히 하천 바닥 정비공사는 하천에서 수달의 은신처를 원천적으로 없애버려, 과연 수달이 대천으로 다시 돌아올 수 있을지 우려된다. 이런 상황을 아는지 모르는지 해운대구청에서 춘천4교에 ‘수달보호. 멀리서 지켜보자’는 내용의 현수막을 걸었다. 당시 현수막을 보다 “수달이 있어야 바라보든가 하지…” 하며 넋두리를 한 적이 있다. 



수달출몰구역 현수막


대천에 수달이 출현하지 않는 가운데 춘천4교에 걸린 현수막만 나부끼다 지난 11월 18일경 현수막이 뒤집어져 춘천4교에 매달려 있었다. 현수막이 뒤집힌 사실을 해운대구청 관련 부서에서 파악하여 교체를 하거나 철거를 하겠거니 하며 기다렸는데, 해가 바뀌어 1월이 된 지금까지도 뒤집힌 채 내용조차 알아볼 수 없는 상태로 걸려 있다.


도심하천에서 수달이 출현하는 일이 얼마나 소중한 사건인지 알았다면 이런 사태는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다. 앞으로 대천이 수달이 사는 도심하천으로 거듭나 지역의 가치를 더 높일 수 있도록 해운대구청에서 더 관심을 기울여 주기를 바란다.


/ 예성탁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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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에 1개의 댓글이 달려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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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anonly122026-02-11 09:45:17

    요즘 밤마다 대천공원 호수에서 운동하는데
    수달 어미 1마리와 새끼 2마리가 호수 및 물가에서 노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2/9, 2/10 밤 10시 반~11시 사이 이틀 모두 목격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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