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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춘천)에 수달을 다시 모셔오자!
  • 편집국
  • 등록 2025-12-09 14: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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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심갈맷길 명소화 및 이용환경 개선사업을 보며


도심갈맷길 명소화 및 이용환경 개선사업(본공사)이 진행되고 있다. 구간은 대천(춘천)산책로(이하 산책로) 주변으로, 산책로 곳곳에 공사를 알리는 현수막이 걸려 있다. 착공일로부터 70일간 진행된다고 하는데 정작 착공일은 보이지 않는다. 착공일이 없이 70일간 공사한다니 도대체 무슨 소리인지 알 수가 없다.  


그럼에도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산책로 주변을 정비해 보다 더 편리하게 만드는 사업 자체는 환영할 만하다. 그러나 진정으로 주민불편사항이 무엇인지에 대해 잘 파악하고 사업을 펼치는지 의문이다. 게다가 본 사업을 앞두고 주민의견수렴 절차가 어떻게 이루어졌는지 알 수 없다. 


그동안 여러 차례 벌인 산책길 보수작업에서 비가 올 경우 산책로로 떨어지는 폭포수와 결빙 구간에 대한 대책을 마련했는지 묻고 싶다. 나아가 춘천4교 아래 머리 충돌 위험구간과 우수관로에서 쏟아져 들어오는 우수로 인해 통행 자체가 힘든 구간까지 제대로 파악했는지도 궁금하다. 이밖에도 춘천2교 아래 어두운 조명 등 주민들에게 불편을 주는 사항들이 여전히 많다. 


이러한 불편사항이 한 방에 해결되길 바라는 마음은 크지만, 실제로 어디까지 반영되어 해소될지 지켜볼 수밖에 없는 현실이 너무 안타깝다.


도심갈맷길이라는 이름은 아직 주민들에게 낯설다. 어느 날 산책로 주변과 대천공원에 안내판이 설치되더니, 이번에는 명소화하겠다는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1년 6월 대천애서 목격된 수달

2023년 10월 춘천하구애서 목격된 수달


◇ 수달이 명소로 이끈다


산책로 구간을 명소화하는 방법은 어쩌면 아주 간단할지도 모른다. 그동안 하천바닥 정비사업과 준설작업으로 자취를 감춘 수달을 다시 데려오면 된다. 전국에서 수달을 만날 수 있는 도심 산책로가 몇이나 되겠는가? 수달전문가를 모셔와 어떻게 하면 대천(춘천)으로 수달이 다시 올 수 있는지를 연구하여 수달 중심의 생태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명소가 되는 지름길이다. 


도심하천 대천(춘천)에 사는 수달에 대해 구청은 너무 둔감한 편이다. 춘천4교에 내걸린 수달 보호 현수막이 찢어져 몇 주째 글자조차 알아보기 힘든 흉한 상태임에도 바로잡을 기미조차 보이질 않고 있다. 


더 늦기 전에 수달을 모셔오자. 수달이 서식할 수 있는 환경부터 대천(춘천)에 조성하는 것이 도심갈맷길 대천(춘천) 구간을 명소로 만드는 가장 빠르고도 올바른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 예성탁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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