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생태습지학습장 연못의 비단잉어
대천공원 생태습지학습장 연못에 큰 잉어들이 평화롭게 돌아다니고 있다. 장산의 조그만 물고기들만 있던 곳에 큰 물고기들이 돌아다니니 특히 아이들이 좋아한다. 물론 대천호수에도 큰 잉어들이 많지만 안전을 위해서 덱 위에서 봐야 하는데 연못가에서 바로 볼 수 있으니 더 관심을 가지는 것 같다.
반여동 오성금속 김형길 대표가 지난달에 큰 잉어 11마리를 연못에 넣고 작은 잉어는 장산산림관찰센터 맞은편 인공연못에도 넣었다. 이전에는 봄에 잠깐 올챙이를 볼 수밖에 없었는데 지금은 잉어까지 볼 수 있어서 인근 아름다운 꽃들과 함께 또 다른 장산의 볼거리가 된 것이다.
김 대표는 반여동에서 오랫동안 스테인리스 공장을 운영하며 연말이면 해운대구와 반여동에 불우이웃돕기 성금을 냈다. 몇 년 전에는 여름에 대천계곡의 안전요원들에게 삼겹살 파티를 열기도 했다. 또한 직원들의 봉급 중에서 만 원 미만을 모아서 인근의 불우이웃들에게 공장견학을 시키고 그들에게 직원들이 지원금을 주기로 했었다.
연못에 큰 잉어들이 살게 되면 혹시나 물속 산소가 부족할까 봐 숲해설사들에게 물어보니 우려할 정도는 아니라고 하면서 잉어가 있어 더 볼거리가 풍성해져서 고맙다고 했다.
/ 신병륜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