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걷다가 날벼락 만난꼴
  • 편집국
  • 등록 2025-11-17 17:5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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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덱 길에 튀어나온 나사못에 걸려 넘어져


새벽공기가  차가운 계절이다. 아침 공기를 가르며 대천호수 둘레길을 걷는데 갑자기 옆에서 ‘퍽’하는 소리가 들려 고개를 돌려보니 아주머니 한 분이 넘어져 있었다. 그의 손에 든 우산이 한 발짝 앞으로 떨어져 있길래 주워 주면서 괜찮은지 물었다. 그러자 아주머니는 발아래를 가리키며 “못, 못”이라고 말하며 넘어진 이유를 설명했다. 



다행히 큰 부상 없이 일어선 아주머니는 다시 둘레길을 따라 총총걸음으로 사라졌다. 그가 떠난 자리를 유심히 살펴보니 대천호수 일부 구간에 깔린 목재 덱의 고정용 나사못이 길게 대가리를 내밀고 있었다. 덱 길에 튀어나온 작은 나사못 하나에 걸려 사람이 넘어졌던 것이다.



‘아주 작은 못 하나쯤이야’하고 걷다가 복병을 만난 것이다. 뼈가 약한 어르신들은 넘어지는 것만으로도 골절이 발생할 수도 있으니 이참에 주변에 많이 깔린 덱 길을 점검해 작은 나사못은 물론 그보다 작은 위험요소까지 주민 안전을 위해 점검해 주었으면 좋겠다. 특히 봄과 여름철 동안 진행된 대천정비공사로 인해 대천변 산책로 곳곳이 보수가 필요해 보인다. 이 부분도 신속히 정비하여 보행자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 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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