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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망에서 선별로’ 전환, 정비사업이 다음 10년을 좌우한다
  • 편집국
  • 등록 2025-10-22 16: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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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26년 해운대구 부동산 시장 전망

장산 너덜겅에서 내려다 본 해운대 그린시티


부산 부동산의 중심지인 해운대가 새로운 도시 구조 재편의 변곡점을 맞고 있다. 2024년까지 지속된 고금리 기조와 2025년까지 지속된 거래 절벽의 여파 속에서도, 2026년에는 시장의 심리가 완만히 회복되며 ‘관망에서 선별로’ 흐름이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좌동의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과 우동3구역·중동5구역의 재개발사업이 동시에 본격화되면서 향후 10년간 해운대 주거권은 신축 단지를 중심으로 재편될 가능성이 높다.


◇ 시장 흐름 - 가격보다 ‘거래 회복’이 관건

지난 2년간 해운대 아파트 가격은 평균 5~10% 하락하며 조정기를 거쳤다. 고가 주상복합 중심으로 거래가 위축되었지만, 실거주 수요가 뚜렷한 중형 평형대 및 정비사업 예정 단지에는 매수 문의가 꾸준하다. 이는 단순한 반등이 아니라 다음 상승기에 재평가될 단지를 선별하려는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 주요 변수 - 금리 안정, 공급 부담, 정비사업의 3축

첫째, 금리 안정세가 시장 회복의 핵심이다. 한국은행은 2026년 상반기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으며, 주택담보대출 금리가 3%대 중반으로 내려간다면 거래 심리가 개선될 전망이다.

둘째, 공급 부담이 단기 변수다. 해운대·수영·기장 일대에서 오피스텔과 생활숙박시설의 입주가 이어지면서 전·월세 시장 공실률이 일시적으로 늘어날 수 있다.

셋째, 정비사업의 본격화가 해운대 시장의 구조를 바꾼다. 좌동은 2026년부터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의 선도지구로 지정될 예정이며, 우동3구역과 중동5구역은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른 재개발사업이 활발히 추진되고 있다. 즉, 정비 유형은 다르지만 모두 해운대 주거환경의 근본적 업그레이드라는 공통 목표를 가진다.


◇ 2026년 전망 - 완만한 회복, 지역 간 격차 확대 

2026년 해운대 부동산 시장은 완만한 회복세의 초입으로 예상된다. 가격의 급등보다는 거래량 회복 → 신축·정비사업지 중심의 국지적 상승 → 입지 우수 단지 재평가 순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특히 입지·상품성·사업성이 명확한 단지 중심으로 양극화가 심화될 것이다. 반면, 노후 중소형 단지나 공급 과잉 지역은 추가 조정 가능성이 남아 있다.


◇ 실수요자와 투자자에게 드리는 조언

실수요자에게는 올해와 내년이 실질적인 내 집 마련의 기회가 될 수 있다. 가격이 안정된 구간에서 장기 보유 가치가 높은 단지를 선점하는 것이 유효하다. 투자자는 단기 시세차익보다는 재개발·재건축 초기 구역, 리모델링 가능 단지, 또는 중심 상권 인접 지역 등 구조적 성장 여력이 큰 곳에 주목해야 한다.


◇ 마무리하며 

2026년 해운대 부동산 시장은 ‘급등의 시대’가 아니라 ‘선별의 시대’ 다. 좌동은 노후계획도시 정비사업으로, 우동과 중동은 재개발사업으로 각기 다른 제도를 통해 같은 목표—도시의 재생과 가치 회복—을 향하고 있다. 금리, 공급, 정비사업의 세 변수를 면밀히 주시하면서 ‘지금보다 다음 10년’을 준비하는 전략이 필요한 시점이다.


박수경 / 부산독수리부동산 소장


부동산공부하는독수리 : 네이버 블로그


https://naver.me/GHVW9ITm


덧붙이는 글

※ 본 칼럼은 부산시 및 국토교통부 통계, 금융기관 금리 전망, 해운대구 정비사업 추진 현황을 종합 분석한 것으로, 정책 및 시장 상황에 따라 실제 결과는 달라질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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