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린시티에 거주하는 A씨는 최근 손자가 자전거 도난 사건을 당해 크게 마음이 아팠다고 한다. 손자의 이름을 자전거 몸통에 새겨놓았음에도 불구하고, 아파트 상가 주차장에 잠시 세워둔 사이 누군가 훔쳐 간 것이다.
A씨는 인근 아파트 단지 자전거 주차장을 수차례 찾아다니고, 상가의 CCTV 영상까지 확인했으나 별다른 단서를 찾지 못했다. 결국 한 달 전, 중고거래 플랫폼인 ◯◯마켓에 자전거 제보 시 5만 원의 사례금을 지급하겠다는 글을 올렸지만 지금까지 아무런 소식이 없다.
경찰에 도난 신고도 했지만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 경찰은 자전거 도난에 대비해 자전거 사진과 차대번호, 구입 일자 등을 미리 확보해 두고, 도난 시 관할 경찰서에 이를 첨부해 공식 도난 신고서를 작성할 것을 당부했다고 한다.
자전거는 탄소 배출이 없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다. 매일 사용하다 보면 단순한 이동수단을 넘어 가족의 추억이 담긴 소중한 물건이 된다. 게다가 요즘은 자전거 가격도 비싸서 도난 피해자들의 상실감이 클 수밖에 없다. 자전거 도난사고에 대한 보다 철저한 예방과 지역사회의 관심이 절실하다.
/ 신병륜 편집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