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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천공원 재정비사업 주민설명회 열려
  • 편집국
  • 등록 2025-09-11 16:36:25
  • 수정 2025-09-11 16:3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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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29일 오후, 해운대구 좌4동 문화센터에서 대천공원 재정비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좌3·4동 주민들과 구청장, 구의원들이 대거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지난달 29일 오후, 해운대구 좌4동 문화센터에서 대천공원 재정비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가 열렸다.

구청 측은 대천공원 재정비에 대해 주민과의 소통이 충분치 않았음을 인정하며, 대천공원을 아이들은 물론 어르신들도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원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서 구청이 재정비사업을 의뢰한 삼영기술 이채욱 전무가 광장과 야외무대 정비, ‘하늘 품은 숲’ 테마공원 조성, 관리 초소 및 어린이놀이터 개선 방안을 소개했다.


이에 대해 주민들의 현실적인 지적이 이어졌다. 롯데3차아파트에 거주하는 강종기 씨는 “공원의 파고라 폭이 좁아 제 기능을 하지 못하고 있다”며 해운대라이프신문 기사를 인용해 문제를 제기했다. 두산1차아파트 주민 역시 “파고라 아래 의자 높이가 제각각이라 불편하다”고 지적했고, 이에 구청 측은 “다음 주 중 연락을 드려 개선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반여동에서 13년간 유치원을 운영해 온 김선희 원장은 “정형화된 아파트 단지 내 놀이터에서 탈피하여 저출산 초고령사회에 맞게 더 창의적인 놀이터가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또한 구청에서 두산1차 위 장미공원을 철거할 계획을 밝히자, 주민들은 무조건 없애기보다 더 나은 대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필자도 “미래의 아름다운 청사진을 이야기하기에 앞서 현재 대천공원 공사에 대한 두 주민의 지적에 대해 구청의 적극적인 해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아이들과 어른들은 물론 장애인들이 휠체어를 타고 화단과 예쁜 꽃에 접근할 수 있는 최소한의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도 불구하고 60여 명의 주민들이 주민설명회에 참석한 것은, 좌동 주민들에게 대천공원이야말로 보배 같은 존재라는 것을 보여주는 방증이다. 그동안 구청이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 대천공원의 변화를 시도해 왔지만 지금까지의 재정비사업은 주민들이 체감하기에 부족했다는 평가가 많다. 그만큼 구청이 주민들의 이야기에 제대로 귀를 기울이지 않았다는 것도 부인할 수 없다. 주민 의견을 적극 반영한 대천공원 정비과 함께, 해운대의 자랑인 장산에 대한 체계적인 관리가 요구되고 있다.


/ 신병륜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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