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0년생의 밀레니엄 쌍둥이 형제들이 만든 중동 오산공원 옆에 위치한 ‘XR 버추얼 스튜디오’가 창업 2년을 맞았다. 동생인 VR아티스트 이재혁 앤디(Andy)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2019년 경기도 하남시에 있는 VR연구소 연구생으로 들어가 실무를 익혔다. 형 이재하는 대학에서 경영학을 전공했지만, 스트리트 K팝 댄서로서 세월호 추모식 오프닝 공연, 길거리 스트리트 댄스 버스커, 댄스 퍼포먼스 등이 더 신나고 적성에 맞았다.
K팝 스트리트 댄서로서 세월호 참사 추모식 오프닝 공연을 하고 있는 이재하 대표
동생은 울산MBC 아시아송페스티벌 개막식, 연세대학교 2019 유니콘 콘서트 VR아트, 성동 4차산업 페스티벌 오프닝 VR아트 등 동료 연구생들과 VR아트 현장경험을 쌓았고, 2022년 로고 디자인, 캘리그래피(calligraphy), 일러스트레이션 등 디자인 전반의 비주얼 그래픽 작업 등 실적을 쌓았다. 2023년 11월에 청년 스타트업으로 XR 버추얼 스튜디오를 오픈하여 형의 댄싱을 영상 이미지로 만들며 향후 메타버스 XR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
2023년 11월 XR 버추얼 스튜디오를 오픈하여 메타버스 XR 공연을 준비하고 있는 이재혁 대표
금년 3월부터는 6주간 매주 2시간씩 센텀디지털캠프평생교육원에서 디지털 미디어를 가르치는 선생님들을 상대로 ‘장산구립공원’을 재현한 실감형 3D입체 페인팅 VR 강의를 진행했다. 이렇게 실력을 쌓기까지는 시각 디자인을 전공한 부모님의 적극적인 지도와 협력이 바탕이 되었다. 부친 이상열 국장은 SBS 방송국에서 특수영상제작국장으로 34년을 근무하고 금년 1월에 퇴직한 후 해운대로 내려와 아들에게 그래픽 디자인(Graphic Design), 콘텐츠 제작 등을 전수하고 있다. 현재도 SBS교양 프로그램과 업무협약을 맺고, 매주 캘리그래피 작업을 지원하고 있다.
장산구립공원을 재현한 3D입체페인팅
아직 부산에서는 생소한 영상 이미지를 창조하는 비주얼라이저인 이상열 감독과 두 아들은 지역 사회에 실버층 치매 예방과 힐링 VR 콘텐츠 제공, 해운대 방문 관광객 상대 문화 콘텐츠 제공, 거리 문화 SIGN 정비 등을 구상하고 있다. 앞으로 XR 합성과 가상현실 작업과 체험, 3차원 입체 실감형 VR 디지털 페인팅으로 구글의 ‘틸트 브러쉬’ 체험형 교육도 진행할 예정이다.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AI시대에 맞추어 영상 이미지를 만드는 청년 창업자들의 발전과 확장을 통해 청년이 돌아오는 부산이 되기를 기대한다.
/ 김영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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