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일 오후 천정등이 꺼져 어두운 춘천2교 아래
◇ 주민안전 위협하는 춘천2교 아래
대천호수 아래 춘천2교 밑은 늘 어둡다. 특히 흐린 날이나 야간등이 켜지기 전후에는 더 어두워 많은 민원이 발생하고 있는 곳이다.
지난 10일, 아침에 비가 내린 후 오후까지 흐린 날이 지속되었는데 오후 5시경 춘천2교 아래를 지나니 너무 어두웠다. 다리 천정을 쳐다보니 희미하게나마 비추던 전등마저 꺼진 상태였다. 점점 더 어두워질 때라 지나는 산책객들의 안전을 생각해 구청 당직실로 연락을 했다. 당직자가 “알아보겠다”고 하길래 “어디로 알아볼 것인지”를 되묻자 “그것도 알아보겠다”고 대답했다. 답답한 마음에 “전등을 밝히게 되면 결과를 알려달라”며 전화를 끊었다. 허나 당직자로부터 어떠한 연락도 오지 않았다.
다음날 아침 5시 50분경 춘천2교 밑은 아직도 불빛 하나 없는 컴컴한 상태였다. 평소라면 이 시간대는 야간조명이 밝혀져 있어야 하는데 지금 이 상태라면 전날부터 지금까지 춘천2교 아래는 모든 전등이 꺼져 있었다는 뜻이다. 전날 민원 전화를 받고 민원인의 전화번호까지 확인했으면서, 다음날까지 아무런 조치를 취하지도 않고 민원인에게 결과조차 알려 주지 않은 그 당직자는 정말 배짱이 대단하다.
아주 가끔씩이지만 춘천2교 아래 전등이 꺼진 경우를 만난다. 그럴 때 어느 관공서 누구에게 신고를 해야 해결할 수 있을까? 현장 주변엔 연락처도 없고, 또 당직자에게 어렵게 연락이 닿아 민원을 넣어도 시쳇말로 이렇게 씹어버린다.
주간등이 켜진 춘천2교 아래
야간조명이 켜진 춘천2교 아래
◇ 구청에서 현장점검을 통해 조명 개선해야
춘천2교 아래 산책로 양옆은 콘크리트 요철지대라 자칫 어둠 속을 지나다 부상당할 위험이 높다. 게다가 지나던 애완견의 목줄에 걸려 넘어질 위험도 있다. 그런 만큼 춘천2교 아래 전등이 꺼지지 않도록 각별히 구청에서 주의를 기울일 것을 당부하며, 혹 전등이 꺼질 경우에 대비해 주민들이 즉시 신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출 필요도 있어 보인다.
/ 예성탁 발행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