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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섬집아기’ 시비, 송정에서 제막식 열릴 예정
  • 신병륜 편집위원
  • 등록 2025-08-19 15:5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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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인현 시인이 송정에서 쓴 동시
  • 송정동개발위원회 시비 건립 추진
  • 10월 18일 송정 죽도공원 앞



동요 ‘섬집아기’의 시비가 오는 10월 송정에 세워진다. 이 동요는 1946년 초 송정해수욕장에서 이북 원산 출신 시인 한인현 씨가 고향과 어머니를 그리며 지은 동시에서 비롯됐다. 1950년 작곡가 이흥렬 씨가 곡을 붙였고, 1974년 가수 박인희 씨의 앨범에 수록되면서 국민 애창곡이 되었다.


사단법인 송정동개발위원회는 주민 주도로 시비 건립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세미나 개최와 행정 절차를 마무리했다. 현재 시비는 금정구 석재상에서 제작 중이며, 제막식은 10월 18일 송정 죽도공원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날 오전에는 백일장과 사생대회, 저녁에는 주민들을 위한 공연도 예정돼 있다.



지난 6월 28일 송정 죽도공원 앞에서 우크라이나 유니언챔버 오케스트라(지휘 김영근)의 섬집아기 공연


한인현 씨의 아들 한영일 씨는 지난 2월 송정초 졸업생들에게 시집 <섬집아기>를 선물했고, 학생들은 감상문을 작성해 전달했다. 또한 이흥렬 씨의 아들 이영조 씨는 한국예술종합학교 음악원 원장을 역임한 바 있으며 한국 동요를 세계에 알리는 데 힘쓰고 있는데, 독일 합창단이 10월 19일 부산 콘서트홀에서 ‘섬집아기 Brahms Version’ 곡을 부를 예정이다.


지난 6월에도 우크라이나 챔버 오케스트라가 죽도공원에서 ‘섬집아기’를 연주해 400여 명의 관객과 함께 감동을 나눴다. ‘섬집아기’ 시비는 송정의 새로운 문화 자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 신병륜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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