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명한 노란색 꽃이 인상적인 메리골드는 고대 이집트에서는 ‘회춘약’으로 사용되었고 유럽에서는 ‘태양의 허브’로 사용되어 왔다. 메리골드의 원산지는 뉴멕시코 북미와 아르헨티나이고 아프리카를 거쳐 유럽에 퍼졌으며, 우리나라에도 유입되었다.
이용 부위는 꽃이며, 약용 또는 차로 사용한다. 메리골드꽃차에는 항산화 성분과 루테인, 지아잔틴이 풍부해 눈 건강과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 이 성분들은 체내에서 자연적으로 생성되지 않기 때문에 반드시 음식을 통해 섭취해야 하는 영양소로,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시력 저하 및 백내장, 황반변성과 같은 각종 안구 질환을 예방하는 데 효과적이다. 노란 꽃의 메리골드는 황산화 성분 중 하나인 카로티노이드가 함유되어 소화기관의 염증을 줄이고 소화를 원활하게 하는 데 도움을 준다.
또한 각종 질병과 노화를 유발하는 활성산소를 제거하고, 상처가 난 부위의 혈액순환 개선과 단백질의 합성을 촉진하는 것을 도와 상처가 빠르게 낫도록 한다.
◇ 꽃차 만드는 방법 = ➊ 봉오리째 채취한 꽃을 벌레나 이물질을 제거하고 깨끗이 손질하고 세척한 후 식초물에 5~10분 담근 후 깨끗이 씻어 물기를 제거한다. ➋ 꽃잎을 그늘에서 1~2시간 말리거나 전자레인지에 40초씩 3번 돌려 건조한 이후 완전히 말려준다. ➌ 80도의 물 200ml에 건조된 꽃잎 2~3개를 넣고 3~5분간 우려내어준다. ➍ 꿀이나 레몬을 추가해 맛을 조절할 수가 있다.
◇ 차 마시기 = ➊ 위장을 보호하고 소화 기능을 돕는 공복에 마시는 것이 좋다. ➋ 장시간 컴퓨터 사용 후 눈의 피로가 심할 때 마시면 좋다.
◇ 보관방법 = ➊ 완전히 건조한 꽃잎을 소독한 유리병에 담아 서늘한 곳에 보관한다. ➋ 습기가 차지 않도록 밀폐용기에 보관한다. ➌ 장기간 보관 시 냉장 보관한다.
◇ 주의 사항 = 국화과 식물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 섭취를 피하고, ‘여성호르몬작용’이 높기 때문에 임신 중이거나 수유 중인 경우 전문가와 상담 후 섭취한다.
김나윤 / 해마을협동조합 이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