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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갈맷길 정비사업에 부쳐
  • 편집국
  • 등록 2025-06-17 16:3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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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야외무대 앞 광장 기울기 조절 기대

산책로를 막은 안내 현수막


대천공원 광장에 도심갈맷길 정비공사가 시작되었다. 그동안 바닥재가 많이 닳아 미끄러질 위험이 높아져 교체 민원이 많았던 곳이다. 지난 2023년 11월 5일에 대천공원 광장에서 구청 관계자들과 도심갈맷길 정비사업 공사 관련 주민설명회까지 열었지만, 대천공원에 도심갈맷길 정비사업이란 이름이 등장하니 낯설다. 


지난 5월 13일, 조형물 광장 주변을 온통 안전막 및 출입통제선으로 두르고 있었다. 대천호수 둘레길로 접근한 주민들이 야외무대 앞으로 가기 위해 통제선을 넘어가느라 바빴다. 또 장산으로 가려는 주민들 역시 통제선을 넘거나 대천호수를 둘러 가야만 했다. 하루아침에 등장한 공사 현수막과 통제선 앞에서 황당해 하는 주민들과 함께 황당해하면서 공사에 앞서 주민편의를 좀 더 생각할 수 없었는지 이야기했다.


대천호수 둘레길에 넘어진 안전펜스


◇ 안전막 설치 보다 안전하게  


며칠이 지난 16일에는 호수 쪽 안전막 중 일부가 아침부터 쓰러져 있었다. 안전막이 쓰러지면서 쇠파이프 기둥이 산책로를 향해 다리를 뻗고 있어 산책객들을 위협했다. 바람이 강하게 불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안전막이 쓰러졌다는 것은 산책하는 주민들의 안전을 제대로 고려하지 않았다는 뜻이다. 또한 이왕 안전막을 설치한다면 안전막에 묻은 더러운 이물질을 깨끗이 제거해서 설치하면 더 좋았을 것이다. 


기왕 바닥재 교체 관련 사업을 시작했다면 야외무대 앞 광장의 기울기도 조정해 주길 바란다. 현재 구조는 무대로부터 점차 낮아지는 형태라 무대 공연 시 뒷좌석에 앉으면 앞사람 뒤통수만 보이게 된다. 구조적으로 무대 위를 보기 어렵다. 그래서 반대로 하게 되면 뒤에서도 무대를 잘 관찰할 수 있을 것이다. 배수 문제는 배수로를 따로 설치하면 될 것이다. 


더 욕심을 내자면 현재 무대 방향을 장산 쪽으로 향하게 하면 어떨까? 그러면 소리가 아파트단지로 향하는 것이 줄어 인근 아파트 민원도 줄어들 것이다. 


그런데 곧 다가올 장마철을 앞두고 대천(춘천) 보수공사와 대천공원 광장 공사가 진행되고 있는 까닭이 궁금하다. 


/ 예성탁 발행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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