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은 나의 집이요,
허공에 기둥 하나 없이 지었다오
이곳은 나의 그물이자 사냥터요
보다시피 그물코마다 주렁주렁, 비엔나 소시지처럼
먹음직스러운 것들.
제 줄기를 통채로 내준 등나무 덩굴도
슬로비됴로 춤을 추고 있네요
글 / 박하 시인
하늘의 그물은 성글게 보이지만
그 무엇도 빠져나가지 못하죠 ^^
글.사진 / 예성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