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분홍 복사꽃
속절없이 봄바람에
날릴 때
마냥 서러워했더니.
웬걸! 탐스런 열매 복숭아가 열렸구나
채 익기도 전에
벌써 붉어지는
볼때기,
님 만나기도 전에
생각만 해도 붉어지던 그 마음
아~ 옛날이여
글/박하 시인
대천가 복숭이 많이도 달렸네요.
근데 해마다 아이들 손길로 제대로 익는 놈이 없어요.
글.사진 / 예성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