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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맞이 와우산을 지키는 파수꾼들
  • 편집국
  • 등록 2025-05-19 14: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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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료수를 건네고 있는 이장우 경남선경아파트 입주자대표회장(왼쪽)과 예청해 명성부동산 대표.


작년에 장산은 물론 좌2동 주민들이 즐겨 찾는 와우산에도 마사토 길 500여 미터와 화장실이 만들어졌다. 이후 인근 경남선경아파트를 비롯해, SK뷰, 영남, 삼환아파트 주민들이 마사토 길을 맨발로 걸으며 건강을 챙기고 있다.


며칠 전 그곳을 지나다 보니 누군가가 빗자루로 마사토 길을 쓸고 있는 모습이 보였다. 인근 명성부동산을 운영하는 예청해 대표였다. 예 대표는 점심 식사 후 매일 운동 삼아 함께 근무하는 부인과 하루 2시간 이상 이곳을 청소하고 있다고 한다. 비가 올 때는 마사토가 씻겨 나가지 않도록 물고랑까지 판다고 하니 정말 그 정성이 대단하다.  


매일 두 시간씩 청소하는 것이 힘들지 않느냐고 묻자 맨발로 걸으며 청소를 하니 운동도 돼서 좋다고 한다. 원래 불면증이 있었는데 청소를 한 이후 잠도 잘 자고 더 건강해졌다고.


이날 우연히 예 대표가 청소하는 모습을 목격한 공무원은 그에게 청소에 필요한 장비를 챙겨주겠다고 했다고 약속했다. 인근 경남선경아파트 이장우 입주자대표회장도 청소 시간에 맞춰 찾아가 음료수를 건네고 격려해 주었다. 


/ 신병륜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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