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부가죽으로 치면
가장 두꺼운 부분,
그곳을 송곳마냥 뚫고 솟아난 새 가지.
외줄기로 곧게 뻗다가 중간에
한바탕 아싸~ 재주부리듯
잘록 휘었다가 다시
솟은 가지 끝,
분수처럼
폭죽처럼 터진 잎!
세상 어느 예술가가
저런 기적을 만들 수 있으랴~
그대 이름이 진정 벽오동이더냐?
글/박하 시인
한강 작가의
채식주의자.^^
글/사진 예성탁
한 눈에 한강 작가 채식중의자의 마지막 부분이 떠오는 그림이다. 물구나무 선 채 사타구니에서 뻗어나온 식물이 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