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산 숲속의 산짐승들,
부산 앞바다 용왕님의 초청을 받고 우르르~ 달려가던 길이었을까?
이 광경을 보고
장산 마고할미가
노발대발,
"그대로 멈춰!" 호통을 쳤던 걸까?
아니면,
장산 마고할미의 부름을 받고,
해운포의 고래떼가 장산골짜기로 오르다 갑자기 멈춘 걸까?
장산 자락 너덜겅 지대, 삼랑진 만어사의 너덜겅 지대 만큼이나 신비롭다.
글/박하 시인. 사진/예성탁